자전거 운동, 관절염 예방·치료에 좋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3-10 11:08본문
자전거 운동이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높아 관절이 좋지 않은 경우 자전거가 제격이다. 세란병원은 자전거 운동은 힘들이지 않고도 즐기면서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자전거는 유산소 운동임과 동시에 근력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동과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세란병원에 따르면 걷기나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무릎과 발목관절에 체중 부하를 주지만 자전거는 앉아서 타는 만큼 무릎관절 등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며 다리를 움직이면서 대퇴부나 허리 근력을 키울 수 있고 팔과 배등에도 운동 효과가 있다. 특히 자전거는 다리 근력을 키울 수 있어 무릎 관절염을 예방할 뿐 아니라 관절염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바른 자세로 자전거를 타야만 부상을 방지하고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몸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는데 이 때 걸터앉아 다리를 쭉 뻗었을 때 양발이 지면에 닿을 정도의 높이가 좋다. 핸들은 팔꿈치를 가볍게 굽혔을 때 잡히는 정도가 적당하다.
허리를 너무 숙이거나 꼿꼿이 세운 자세에서 자전거를 타면 오히려 요통이 유발될 수도 있르며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고 타면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고 다리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세란병원 오덕순 관절센터장은 "인공관절 수술이나 척추수술 후에 자전거를 타는 경우라면 수영 등으로 유연성을 길러준 후 실내에서 타는 고정식 자전거부터 타는 것이 안전하다"며 "관절이 좋지 않을 경우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중요한데 자전거 운동이 이에 제격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