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많이 먹으면 ''당뇨병'' 좋아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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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4-02 10:10본문
식사에 콩 보충제를 더해 주는 것이 2형 당뇨병 조기 단계 발병 위험이 높은 고령 여성에서 혈당을 개선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콩 단백질과 콩 속 이소플라본 성분이이 혈당 조절을 돕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나 실제로 콩 단백질이나 콩으로 만든 식품이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게 이로울 지에 대해 진행된 임상시험은 몇 개 안 됐으며 이 같은 임상시험 결과 역시 천차 만별 이었다.
그러나 2일 홍콩 차이니스대학 연구팀이 '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혈당이 높긴 하지만 2형 당뇨병으로 진단하기에는 이른 당뇨병 전구 단계 질환을 앓거나 초기 당뇨병을 앓고 있지만 어떤 치료도 받지 않은 180명의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한 연구결과 콩 제품을 섭취하거나 우유와 이소플라본 보충제를 병행 섭취하는 것 모두 혈당이나 인슐린을 개선하는 효과가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식후 2시간 후 측정한 혈당의 경우에는 콩 보충제 섭취가 미약한 이로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종합적으로 콩이나 이소플라본 보충제가 폐경 여성에서 전반적인 혈당 개선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라고 밝히며 보다 장기간에 걸친 연구와 다른 콩 제품이나 식물성에스트로겐을 사용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