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트라민 비만약 퇴출여부 7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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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4-14 10:48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달 6일 애보트사가 제출한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 최종보고서(SCOUT)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부트라민에 대한 최종 조치방안은 제출자료에 대한 세부 검증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애보트사가 이번에 제출한 최종보고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도 동시에 제출됐다.
식약청은 "최종보고서의 자료 분량 및 검증 과정 등을 감안하여 소요 기간을 추산한 결과, 최종보고서 심사에만 최소 2개월 이상이 필요하다"며 "6월 초 심사결과를 토대로 종합 평가를 통해 잠정 결론을 내린후, 중앙약심 자문을 거쳐, 이르면 7월 중 최종 조치방안을 확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애보트사의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시부트라민 안전성 전반에 대한 정밀 검증을 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지난 1월말 유럽에서의 SCOUT 예비결과에 따른 시부트라민 판매중지 권고 조치와 관련, 시부트라민에 '원칙적 처방·조제·사용 자제 권고'수준의 잠정 안전조치를 내렸고, 최종보고서 검토후 국내 조치방안을 확정키로 한 바 있다. 시부트라민 제제에 대한 '원칙적 처방·조제·사용 자제 권고'는 최종 조치방안 확정시까지 계속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