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 바나나 모양의 건강한 내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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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1-17 09:11본문
대변의 주성분은 죽은 장(腸)내 세포나 영양분의 흡수가 끝난 음식물의 찌꺼기로, 대변을 보면 장내 환경이 그대로 드러난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최민호 교수는 16일 “대변의 양, 형태, 색, 부드러운 정도, 냄새를 관찰하면 장의 건강 상태를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변 중에서 황갈색 변이 가장 이상적이다. 장 안에 좋은 균이 많을수록 변이 황색에 가깝다. 갈색일 경우에는 좋은 균 수가 그런대로 안정적인 상태로 볼 수 있다.
장기간 변비로 변이 부패했거나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하면 변이 검정을 띈다. 변이 은색일 경우에는 항문이나 직장의 출혈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회백색일 경우에는 간장, 췌장, 쓸개에 질환이 있을 수 있으며 초록색 변은 음식물이나 약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변이 초록색이면서 설사를 하는 경우 식중독도 의심해봐야 한다.
변의 상태에 따라서도 장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다. 변의 가장 이상적인 모양은 바나나 또는 똬리 모양이다. 토끼똥 모양에 검정색을 띄고 냄새가 심하다면 장내에 나쁜 균이 많다는 증거다. 설사 또는 묽은 변인데다 피까지 섞인 경우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8 09:30:33 벼륙시장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