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반기 엽산 섭취 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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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1-08 09:59본문
임신 말기에 엽산보충제를 복용하면 출산한 아이에게 천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스트랄리아 애들레이드 대학의 마이클 데이비스(Michael Davies) 박사는 400여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천식 여부와 그 어머니들의 임신 중 자료를 조사한 결과, 임신 30주 이후에 엽산 보충제를 복용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3세 때 다른 아이들에 비해 천식 발생률이 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아이들의 어머니는 임신 말기에 엽산 단독 보충제가 아닌 엽산이 포함된 종합비타민을 복용했고 엽산의 하루 평균 복용량은 300㎍이었습니다.
엽산보충제는 이분척추 같은 신경관결함 아이 출산을 막기 위해 임신 직전과 임신 첫3개월 사이에 하루 400㎍씩 복용하도록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말기라도 음식을 통해 섭취한 엽산은 아이들의 천식 위험과 련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이비스 박사는 밝혔습니다.
임신 말기에 엽산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아이들의 천식 발생 위험과 어째서 련관이 있는 것인지 정확한 리유는 알 수 없지만 엽산이 폐조직에 있는 면역조절 유전자의 활동에 변화를 일으켜 알레르기 반응에 민감하게 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는 것이 데이비스 박사의 설명입니다.
더욱이 태아의 면역체계는 임신 말기에 발달하는 만큼 이 시기에 엽산을 복용하면 아이들의 천식위험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