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자는 달콤한 낮잠, 척추는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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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0-23 08:59본문
계절성질환인 추(秋)곤증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다.
잠이 부족하다 보니 10분 쉬는 시간, 1시간 점심시간의 짧은 시간을 이용해 책상에 엎드려 달콤한 낮잠을 즐기는 학생, 직장인들이 많아졌다. 짧은 시간에 낮잠을 즐기다 보니 대부분 낮잠을 취하는 자세도 불안정하다. 턱을 손으로 괴거나 허리를 구부려 구부정한 자세로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자세로 자고 나면 피로가 풀리기 보다는 오히려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근육이 뭉치고 피로감이 쌓인다.
바른 낮잠 자세를 통해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도 풀면서, 척추가 휘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남세란의원 김수연 원장은 다음과 같은 바른 낮잠 자세를 권했다.
바른 낮잠 자세란 허리를 곧게 펴고 등받이에 편하게 기댄 자세로 의자에 깊숙이 앉아 머리를 살짝 뒤로 기대는 식으로 자는 방법이 좋다. 목받침 쿠션을 사용하면 잠깐이지만 숙면에 도움이 된다. 책상에 엎드려 낮잠을 잘 때는 지나치게 등을 구부리지 않게 책이나 쿠션을 대고 엎드린다.
김수연 원장은 “낮잠을 잔 후에는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반드시 스트레칭을 한다. 바른 자세로 앉아 목을 양 옆으로 눌러주거나 기지개를 켜듯 팔을 위로 뻗은 상태에서 15~30초 정지하는 스트레칭 법도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만약 이미 척추가 휘어져 허리 쪽에 통증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불균형하게 S형 또는 C형으로 휘어지게 되면서 턱관절 불균형, 거북목 증후군, 구부정한 자세, 좌우 어깨 높낮이 차이, 갈비뼈 돌출, 골반 불균형, 걸음걸이 이상, OX휜다리 증상, 족부변형증상, 전신피로 등이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척추를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8 09:31:47 벼륙시장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