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행은 건강의 약(藥) 혹은 독(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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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0-28 09:06본문
◇ 쌀쌀해진 날씨에는 혈압약 미리 복용하고 등산
이처럼 가을은 등산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특히 다소 쌀쌀하지만 새벽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에 오르는 것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가을 등산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평소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새벽 등산은 피하는 것이 좋다. 광진구에 사는 김현준(가명·45세)씨는 “평소 등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근처 아차산과 용마산을 아내와 일주일에 한두 번씩 오르고 있다”며 “그렇지만 지병인 고혈압 때문에 의사로부터 가을산행은 주의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렇듯 가을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증상을 악화시켜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가 산에 오르려면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이는 산에 오르기 1~2시간 전에 반드시 혈압 약을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약을 미리 복용하지 않으면 숲 속 차가운 온도 때문에 혈관이 좁아지고 이에 따라 혈압이 갑자기 상승해 응급상황에 처할 수 있다. 혈압이 평소 150/100㎜Hg를 넘는다면 완만한 코스를 택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180/110㎜Hg이상이면 등산은 포기하고 평지를 걷는 편이 좋다.
또한 심장질환자가 등산을 하며 주의할 점은 본인의 맥박수를 잘 살펴야 한다. 운동을 하니까 호흡이 차고 심장이 빨리 뛰지 않겠냐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이는 심장에 무리가 왔다는 증거일 수 있기 때문이다. 1분을 기준으로 40대는 95∼160회, 50대 92∼155회, 60대 91∼150회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맥박수가 이 범위에 들어왔다면 무조건 쉬는 것이 상책이다.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데 현기증이 나거나 가슴이 답답해진다면 즉시 산행을 멈추고 하산해야 한다. 내려올 때도 급한 마음에 뛰거나 무리를 해서는 안 되며 주변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만약 일행이나 주변인이 등산 중 갑자기 쓰러지는 등 응급상황을 맞이한다면 의식과 호흡, 맥박을 확인해야 한다. 이어서 계속적으로 말을 시키거나 살짝살짝 꼬집으면서 의식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 이런 상황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환자를 흔들어 깨우지 않도록 하는데 이럴 경우 뇌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금물이다. 만약 호흡 곤란을 호소하면 5초에 1번 정도씩 인공호흡을 시도하고 맥박이 불규칙한 경우에는 심장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119 등 응급손길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체온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한다.
◇ 가을철, 산행 외에 사고도 많아
가을에는 산행 중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고 외에 이동 중 일어나는 교통사고도 여행사고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한 해 발생한 교통사고 중 봄철(26.2)에 이어 가을철(26,1)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치사율 또한 겨울 다음으로 높았다. 특히 10월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문화연구소 한 전문가는 “가을철 단풍놀이로 행락객이 급증하며 교통사고 또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동 중 관광버스 안에서 음주가무를 하며 운전자에게 술을 권하거나 지나친 가무로 운전을 방해하는 행동이 사고로 연결되기도 한다”고 주의를 부탁하며 기사가 운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버스 안 음주가무는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8 09:31:47 벼륙시장에서 이동 됨]
이처럼 가을은 등산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특히 다소 쌀쌀하지만 새벽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에 오르는 것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가을 등산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평소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새벽 등산은 피하는 것이 좋다. 광진구에 사는 김현준(가명·45세)씨는 “평소 등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근처 아차산과 용마산을 아내와 일주일에 한두 번씩 오르고 있다”며 “그렇지만 지병인 고혈압 때문에 의사로부터 가을산행은 주의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렇듯 가을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증상을 악화시켜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가 산에 오르려면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이는 산에 오르기 1~2시간 전에 반드시 혈압 약을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약을 미리 복용하지 않으면 숲 속 차가운 온도 때문에 혈관이 좁아지고 이에 따라 혈압이 갑자기 상승해 응급상황에 처할 수 있다. 혈압이 평소 150/100㎜Hg를 넘는다면 완만한 코스를 택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180/110㎜Hg이상이면 등산은 포기하고 평지를 걷는 편이 좋다.
또한 심장질환자가 등산을 하며 주의할 점은 본인의 맥박수를 잘 살펴야 한다. 운동을 하니까 호흡이 차고 심장이 빨리 뛰지 않겠냐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이는 심장에 무리가 왔다는 증거일 수 있기 때문이다. 1분을 기준으로 40대는 95∼160회, 50대 92∼155회, 60대 91∼150회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맥박수가 이 범위에 들어왔다면 무조건 쉬는 것이 상책이다.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데 현기증이 나거나 가슴이 답답해진다면 즉시 산행을 멈추고 하산해야 한다. 내려올 때도 급한 마음에 뛰거나 무리를 해서는 안 되며 주변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만약 일행이나 주변인이 등산 중 갑자기 쓰러지는 등 응급상황을 맞이한다면 의식과 호흡, 맥박을 확인해야 한다. 이어서 계속적으로 말을 시키거나 살짝살짝 꼬집으면서 의식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 이런 상황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환자를 흔들어 깨우지 않도록 하는데 이럴 경우 뇌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금물이다. 만약 호흡 곤란을 호소하면 5초에 1번 정도씩 인공호흡을 시도하고 맥박이 불규칙한 경우에는 심장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119 등 응급손길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체온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한다.
◇ 가을철, 산행 외에 사고도 많아
가을에는 산행 중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고 외에 이동 중 일어나는 교통사고도 여행사고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한 해 발생한 교통사고 중 봄철(26.2)에 이어 가을철(26,1)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치사율 또한 겨울 다음으로 높았다. 특히 10월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문화연구소 한 전문가는 “가을철 단풍놀이로 행락객이 급증하며 교통사고 또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동 중 관광버스 안에서 음주가무를 하며 운전자에게 술을 권하거나 지나친 가무로 운전을 방해하는 행동이 사고로 연결되기도 한다”고 주의를 부탁하며 기사가 운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버스 안 음주가무는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8 09:31:47 벼륙시장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