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게 ‘톡톡’ 바르면 눈주름 ‘탱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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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0-29 09:21본문
직장인 여성 전경희(27) 씨는 평소 명품족과는 거리가 멀지만 아이크림만큼은 고가의 제품으로 고집한다. 20대 중반부터 웃을 때마다 잡히는 눈가 주름이 유난히 신경 쓰였던 것. 20대 초반부터 아침저녁으로 아이크림을 듬뿍 발라왔지만 주름이 개선되지 않은 것 같아 최근에는 소위 ‘고기능성’ 제품으로 바꿔 바르고 있다. 전씨는 “솔직히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주름을 개선하는 한 방법이라면 이 정도 투자는 꾸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연 아이크림은 눈가 주름과 붓기, 다크서클을 치료해주는 마법의 치료제일까. 언제, 얼마만큼 발라야 효과가 있을까. 눈가의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피지선이 덜 발달하고 두께가 얇아 건조함을 더 잘 느끼고 표정주름도 쉽게 생기는 편이다. 이 때문에 유분과 수분을 더 많은 양 공급해줘야 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눈가에도 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을 다 바른 후 다시 눈가에만 아이크림을 듬뿍 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는 눈가 피부에 피로감을 더하는 행위일 뿐이다. 얇고 피지선이 덜 발달한 눈가 피부는 유ㆍ수분도 얼굴의 다른 부위보다 오히려 적게 공급해 줘야 한다. 신학철 피부과의 신학철 원장은 “눈가 피부는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과도한 유ㆍ수분을 공급할 경우 눈가 주위에 오돌토돌한 비립종이나 습진 등이 생길 수 있다”면서 “눈 주위 피부에 부리는 과도한 욕심이 피부 트러블이나 눈가 주름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이크림에 대한 또 다른 오해 중 하나는 피부노화가 20대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일찍 바르면 바를수록 좋다는 것이다. 때문에 20대 초반, 심지어는 고등학생들도 아이크림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들은 20대 초반에 아이크림을 의무적으로 바를 필요는 없으며 10대의 경우는 더더욱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어린 나이부터 눈가에 과도하게 영양공급을 하면 피부에 부담을 줄 뿐이다.
일명 ‘고기능성’이라 이름 붙은 고가제품에 대한 맹신도 한번쯤 의심해 볼 만하다. 신 원장은 “고기능성을 자랑하는 아이크림은 레티놀 같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극소량이 함유돼 있어 아이크림만으로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일침을 놨다. 신 원장은 “피부노화가 가속화될 때 아이크림이 어느 정도 이를 예방하는 도구가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 “주름이 신경 쓰이는 20대부터 눈가 주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눈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선 ‘얼마나 비싼 것’을 ‘얼마나 많이’ 바르느냐가 아니라 클렌징을 철저히 하고 적당량을 발라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눈 화장을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지용성 화장품을 깨끗이 닦아낸 뒤 세안을 해야 한다. 또한 아이크림을 눈 아랫부분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눈썹 아래 아이홀 부분을 중심으로 눈두덩 부분도 발라준다. 아이크림은 얇게 발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8 09:31:47 벼륙시장에서 이동 됨]
과연 아이크림은 눈가 주름과 붓기, 다크서클을 치료해주는 마법의 치료제일까. 언제, 얼마만큼 발라야 효과가 있을까. 눈가의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피지선이 덜 발달하고 두께가 얇아 건조함을 더 잘 느끼고 표정주름도 쉽게 생기는 편이다. 이 때문에 유분과 수분을 더 많은 양 공급해줘야 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눈가에도 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을 다 바른 후 다시 눈가에만 아이크림을 듬뿍 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는 눈가 피부에 피로감을 더하는 행위일 뿐이다. 얇고 피지선이 덜 발달한 눈가 피부는 유ㆍ수분도 얼굴의 다른 부위보다 오히려 적게 공급해 줘야 한다. 신학철 피부과의 신학철 원장은 “눈가 피부는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과도한 유ㆍ수분을 공급할 경우 눈가 주위에 오돌토돌한 비립종이나 습진 등이 생길 수 있다”면서 “눈 주위 피부에 부리는 과도한 욕심이 피부 트러블이나 눈가 주름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이크림에 대한 또 다른 오해 중 하나는 피부노화가 20대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일찍 바르면 바를수록 좋다는 것이다. 때문에 20대 초반, 심지어는 고등학생들도 아이크림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들은 20대 초반에 아이크림을 의무적으로 바를 필요는 없으며 10대의 경우는 더더욱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어린 나이부터 눈가에 과도하게 영양공급을 하면 피부에 부담을 줄 뿐이다.
일명 ‘고기능성’이라 이름 붙은 고가제품에 대한 맹신도 한번쯤 의심해 볼 만하다. 신 원장은 “고기능성을 자랑하는 아이크림은 레티놀 같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극소량이 함유돼 있어 아이크림만으로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일침을 놨다. 신 원장은 “피부노화가 가속화될 때 아이크림이 어느 정도 이를 예방하는 도구가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 “주름이 신경 쓰이는 20대부터 눈가 주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눈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선 ‘얼마나 비싼 것’을 ‘얼마나 많이’ 바르느냐가 아니라 클렌징을 철저히 하고 적당량을 발라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눈 화장을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지용성 화장품을 깨끗이 닦아낸 뒤 세안을 해야 한다. 또한 아이크림을 눈 아랫부분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눈썹 아래 아이홀 부분을 중심으로 눈두덩 부분도 발라준다. 아이크림은 얇게 발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8 09:31:47 벼륙시장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