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로 치매위험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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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1-09 10:12본문
중년여성은 혈액검사를 통해 후날 로인성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웨리예 예테보리 대학 샬그렌스카 아카데미의 디미트리 질버스타인(Dimitri Zylberstein) 박사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호모시스테인의 혈중수치가 높은 중년여성은 나중 로인성치매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온라인 의학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7일 보도했습니다.
질버스타인 박사는 38-60세 여성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1960년대부터 35년간 실시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호모스테인 혈중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체를 대상으로 했을 때도 이 그룹의 치매위험은 평균 70% 높았다고 질버스타인 박사는 말했습니다.
호모시스테인은 신체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으로 이것이 지나치게 많으면 혈관이 손상되고 혈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모시스테인의 혈중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전에는 비타민B12, 엽산 같은 특정 비타민의 결핍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믿어졌으나 요즘에는 이러한 비타민이 부족하지 않아도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에도 호모시스테인이 치매와 련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일이 있지만 이러한 관계를 35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추적조사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호모시스테인이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인지 아니면 호모시스테인을 증가시키는 기저요인이 치매를 유발하는 것인지는 알수 없다고 질버스타인 박사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