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하면 할수록 스트레스 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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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1-09 10:17본문
담배가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생각은 착각이며 담배 한대만 피워도 스트레스가 더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또 담배가 심혈관계질환의 원인이 될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얼마전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체인 네추럴 F&P와 함께 공동연구를 벌린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50대 남성흡연자 49명을 대상으로 흡연 전과 후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담배 한대를 피운이후 스트레스지수는 96.9에서 106.0으로 증가했고 스트레스 저항도는 93.4에서 87.0으로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피로도 또한 107.2에서 115.8로 증가했다. 인체조절시스템에 가해지는 압력을 지수로 표현한 육체적스트레스지표(PSI) 또한 흡연이후 크게 높아졌다.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데 대해 흡연이 인체자률신경의 균형을 잃게 만들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률신경 균형도는 흡연전 35.3에서 흡연이후 59.7로 크게 증가해 불균형 상태로 변화하게 되고 이에 따라 급성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또 흡연이 자률신경의 변화와 함께 심장안정도에도 악영향을 끼쳐 심혈관계질환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선 흡연이후 평균 심박동수는 81.7로 흡연전(76.2)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심장안정도 또한 86.1로 나타나 흡연전과 달리 정상범위를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