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운동―하루중 운동효과 가장 좋다

하루중 밤에 혈압이 가장 낮고 또 야간운동이 혈당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기에 당뇨병환자나 고혈압환자는 야간운동을 하는것이 좋다. 야간운동은 일반적으로 걷기와 맨손체조, 가벼운 조깅 등 강도가 낮으면서도 오래 지속할수 있는 운동이 효과만점이다.

저녁 6시이후에 운동을 하면 부신피질(副肾皮质）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량이 다른 때보다 빠르게 증가하는데 이는 몸의 신진대사를 증가시킨다.

야간운동을 한후 뇌에서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데 성장호르몬은 아이들의 키를 크게 하는 필수적인 호르몬이며 어른들에게는 로화방지효과가 있고 멜라토닌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로화를 방지할수 있다.

야간운동은 또 하루동안 스트레스로 지친 신경을 달래주는 효과가 탁월하기에 소화불량, 두통, 요통, 변비와 설사, 불면증 등 현대인에게 흔한 스트레스성 증상들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 새벽운동―다이어트효과 제일 높다

새벽운동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수면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매우 좋다. 지방간이 있거나 콜레스테롤 (胆固醇)수치가 높은 사람이 새벽운동을 하면 큰 효과를 볼수 있다. 그러나 뇌졸증과 심장병환자라면 일교차가 심한 요즘 새벽운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침운동은 구기종목, 달리기 등 운동종목이 좋다.

7~8시간 공복상태후 운동하면 피하와 간에 축적된 지방이 에너지로 활용된다.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 식사전에 하는 운동은 그 어떤 시간대의 운동보다 다이어트효과가 크다.

그러나 아침운동은 반드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해야 한다. 준비운동에 적당한 시간은 10~20분이며 근육과 인대를 서서히 늘여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의 유연성을 높여주도록 한다. 정리운동은 운동중 높이 올라간 심박수, 혈압 등을 운동전 수준으로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천천히 걷기, 스트레칭 등이 훌륭한 정리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