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깨끗해야 건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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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0-13 09:46본문
21세기에 들어 혈액이 건강의 가장 중요한 기본으로 새삼 부각되고 있다. 어혈과 혈액건강학 서적의 범람과 생식ㆍ채식바람이 그 증거.
혈액이 온몸의 신진대사를 주관하니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맑고 건강한 피를 가질 수 있을까?
피가 탁해지고있다
생명의 원천, 피가 탁해지고 있다.
맑고 건강하게 온몸을 누벼야 할 피가 마치 사고로 꽉 막힌 도로로 변하고있다.
왜 피가 탁해지는것일까? 피는 우리 몸속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생명을 지탱하는데 필요한 제반의 일을 담당한다. 우리가 호흡한 산소를 폐에서 각 조직이나 세포에 실어 나르는것도 , 위나 장 등 소화관에서 영양분을 가져다 적재적소에 배치시키는 일도 혈액의 역할이다. 또 조직과 세포에서 쓰임이 끝난 산소와 영양분 찌꺼기를 배설하는 기관에 다시 보내는 역할도 혈액이 하는 일이다. 당연히 건강한 피가 잘 흘러야 이 모든 기능이 원활히 이루어진다. 반대로 피가 건강하지 않으면 몸 곳곳에 탈이 생긴다. 마치 강물이 오염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다. 강물이 오염되면 그 강물에 사는 물고기가 정상적으로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고 함께 오염된다. 강가의 흙과 나무도 다 병들어 버린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건강하지 못한 혈액이 제 역할을 다 충실히 하기란 기대하기 어렵다. 혈액이 탁해지면 강물속 물고기가 죽어나가듯 혈액을 구성하고있는 적혈구, 백혈구 등도 손상을 입게 된다.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백혈구가 손상되면 면역기능이 저하된다.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손상되면 혈전이 유발된다. 또 산소나 영양소의 공급, 로페물의 배설 등의 역할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떤 피가 건강한 피일까?
흔히 우리는 건강하지 못한 피를 《탁한 피》라 한다. 각 세포에 전해주고 남은 영양분, 제대로 배설되지 못한 로페물 등이 피속에 그대로 있어 탁한 상태가 되고 이것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데서 나온 말이다. 반대로 건강한 피는 《좋은 피》, 또는 《맑은 피》가 된다.
맑은 피를 더럽히는 주범, 지방
태여날 때 사람은 누구나 맑고 깨끗한 피를 갖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맑고 깨끗한 피를 그대로 유지하지 못한다. 피가 탁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쓸모없이 넘쳐나는 영양분. 그 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ㆍ중성지방 등의 지방이 문제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칼로리식을 한다. 기름에 볶고 튀긴 음식, 고기류 등은 대표적인 고칼로리식. 이런 음식을 자주, 많이 먹으면서 쓸데없이 혈액을 활보하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만 늘어나게 된다.
당분의 과잉 섭취도 문제다. 당은 우리 몸 속에서 포도당이 되는데, 이 포도당은 유일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혈액 중 당 농도(혈당)가 너무 짙어진다. 혈당이 높은 혈액은 마치 손으로 설탕을 만졌을 때처럼 끈적끈적하다.
탁한 피, 방치하면 큰일난다
피가 탁해진 상태에서 혈관마저 낡게 되면 큰 병이 된다. 탁한 혈액은 혈관에 로폐물을 침전시켜 동맥경화 상태로 만든다. 동맥경화가 진행된 혈관은 울퉁불퉁 파손된 도로와 같다. 가뜩이나 탁한 혈액이 울퉁불퉁한 혈관에서 잘 흐르지 못하는 건 당연한 리치다. 울퉁불퉁한 혈관을 흐르는 탁한 피는 그 순환이 원할하지 못해 흐름을 멈추거나 한곳에 뭉쳐 혈전을 만든다. 이런 일이 뇌혈관에서 발생했을 때 생기는 병이 뇌경색이다. 또 로년의 복병 치매도 생길수 있다. 심장에도 무리가 간다. 흔히 관상동맥경화로 알려진 심근경색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피가 탁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
1. 손발이 저리다
2. 항상 피곤하다
3. 머리가 자주 아프다
4. 빈혈은 아닌데 이상하게 어지럽다
5. 생리통, 생리불순, 기미가 생긴다
6. 몸의 특정한 부위에 고정된 통증이 있다
피가 탁해지는것을 막아주는 생활료법
피는 어느 한순간 탁해지는것이 아니다. 때문에 최대한 피를 맑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먹을 때는…
혈액을 탁하게 하는 주범은 음식이다.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 조금만 신경을 쓰면 혈액이 탁해지는것을 막을수 있다.
과식을 피한다
과식을 한다는건 몸속으로 들어오는 탄수화물이나 지방의 량이 많아진다는것과 마찬가지다. 몸속에 들어온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혈액으로 류입된다. 평소보다 더 많은 그리고 몸이 필요로 하는 량보다 더 많은 탄수화물과 지방은 혈액속을 떠다니며 혈액을 탁하게 한다. 적당하게 소식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콜레스테롤ㆍ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 섭취를 줄인다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은것을 흔히 고지혈증이라 부른다.
고지혈증이라는 이름에서도 알수있듯이 혈액속의 지방(기름)이 너무 많다는 의미다.
기름기는 맑아야 할 혈액을 질척이게 한다.
지방이 많아 질척이는 혈액을 방지하는 첫번째는 콜레스테롤ㆍ지방이 함유된 식품섭취를 줄이는것이다. 특히 삼겹살, 차돌박이 등 지방을 많이 함유한 고기부위의 섭취는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