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한창 졸릴 시간입니다.

직장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시간에 잠깐 눈을 붙이면 업무 효율도 높아질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건강 365, 오늘은 돈 안 드는 보약, 낮잠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람은 원래 하루 두 번 자고 싶다고 느끼게 돼 있습니다.

한 번은 밤에 자는 긴 잠의 욕구고요, 나머지 한 번은 아침에 깨고 8시간 뒤에 졸음이 올 때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낮 1시에서 3시쯤이 가장 졸리게 마련이겠죠.

밥 먹어서 졸린 게 아니라 생체 시계가 그렇게 맞춰 있다는 이야기니다.

그렇게 졸릴 때, 낮잠을 잠깐 자면 밤에 푹 자는 것 만큼 정신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학습과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스트레스를 줄여서 혈압을 낮춘다고까지 합니다.

불면증이 있어도 낮잠이 좋을까요?

어떤 불면증이냐에 따라 다른데요, 낮에 활동을 많이 하고 피로가 쌓였는데도 잠이 안 오는 불면증이라면 낮잠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노인성 불면증처럼 낮에 활동을 적게 하고 피로가 쌓이지 않는다면 낮잠을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