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좋은 ‘콜라겐 ’ 관절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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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7-27 10:22본문
뼈대 이루는 근원 물질
콜라겐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주름을 예방해 주는 수분 보유원 역할을 하기 때문에 흉터나 주름을 치료할 때 콜라겐 재생 능력은 중요한 요인이 된다. 때문에 건강식품부터 화장품까지 콜라겐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콜라겐이 관절에도 좋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콜라겐은 관절을 구성하는 뼈, 연골, 힘줄, 인대, 피부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군을 말하는 것으로 한의학에서는 ‘교원질(膠原質)’이라고 부른다.
한자말을 풀이하면 ‘교(膠)’는 끈끈하다는 뜻이고 ‘원(原)’은 근원이 된다는 뜻으로, 교원질은 뼈의 조직과 조직 사이에서 뼈대를 이루는 근원이 되는 물질을 말한다.
특히 연골은 콜라겐을 50%이상 함유하고 있어, 사람이 몸을 움직일 때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하고 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중요한 콜라겐은 우리 몸에서 끊임없이 생성되고 파괴되는데, 보통 사람들의 피부가 그렇듯 25세가 넘으면 노화가 시작되면서 콜라겐의 생성은 점점 줄어들고 오히려 파괴되는 콜라겐이 더 많아진다.
관절염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는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탄력이 줄면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런 관절염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뼈나 연골 같은 관절 조직을 강화할 수 있는 콜라겐을 외부로부터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음식으로 쉽게 섭취 가능
콜라겐을 외부에서 보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음식을 통해 콜라겐을 쉽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어·가오리·아구와 같은 물컹한 생선을 비롯해 곱창·돼지껍질에도 콜라겐이 풍부하며, 도가니탕의 도가니는 콜라겐 덩어리를 그대로 섭취하는 것으로 관절에 좋은 음식이다.
또 멸치와 전어처럼 통째로 먹는 생선도 콜라겐이 풍부한 껍질과 뼈, 대가리, 지느러미, 내장 등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 최고의 영양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일상 식품 중에서 자주 접하는 음식 중에는 닭 날개가 적격이다.
닭 날개에 많이 포함돼 있는 콜라겐은 피부 보습에 좋아 피부를 탱탱하게 해 피부와 관절 모두를 신경 써야 하는 여성에게 더욱 좋다.
여기에 여름철 허약해진 기를 보충해 주는 황기나 인삼 등의 약재를 함께 넣어 고아낸 삼계탕은 여름철 최고 보양식이라 할 수 있다.
튼튼마디한의원 황규선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을 다스리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평소 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이라고 잘 알려져 있지만 콜라겐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콜라겐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할 때 비타민, 무기질을 함께 섭취해야 효과가 배가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