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 공포 “예방법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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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7-27 10:31본문
손 자주 씻고 재채기는 손으로 가리고 해야
며칠 사이 돼지독감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돼지독감(돼지인플루엔자, Swine Flu)이란 돼지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돼지와 직접 접촉한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하지만 최근 멕시코와 미국을 중심으로 사람에게 대규모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서 변종 돼지독감의 발병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에게 독감을 유발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인데, 이번 돼지독감 역시 그 중 하나다.
그 증상 역시 독감에 걸렸을 때와 유사하다. 발열·기침·무력감·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일반적이고, 사람에 따라서 심할 경우 콧물·인후통·설사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돼지독감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돼지독감이 유행하는 곳으로의 여행을 피해야 한다.
또한 동물들과 접촉이 많은 경우 몸 상태를 항상 주시해 독감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와 처방을 받는다.
일반적인 독감의 예방 활동과 같이 돼지독감의 경우도 손을 깨끗이 씻고,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
감염자가 마스크를 통해 돼지독감의 확산을 막는 것은 필요하지만, 비감염자가 일반 마스크를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일반적인 독감의 경우 병원에서 독감 신속 항원 검사를 통해 약 15분이면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검사를 통해 독감의 원인이 돼지독감인지는 알 수 없다. 양성일 경우에 한해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돼지독감인지를 판가름한다.
현재 사용되는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릴렌자’라는 약품은 일반적인 독감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다. 지난해 불거진 조류독감에 효과를 보여 이번 돼지독감에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타미플루’ ‘릴렌자’는 병원이나 보건소를 통해 진단 후 처방된다.
기존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서는 변종 돼지독감의 발병을 막을 수 없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외래나 응급실을 통해 독감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방문했을 때 돼지독감의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사전에 다른 사람들과 분리하거나 격리해 초기에 독감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