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내 몸의 피를 잘 돌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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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7-28 10:37본문
◆ 혈관에 힘을 주는 음식
▲ 단백질 풍부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
혈액의 영양 상태를 좋게 하기 위해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육류를 통해 동물성 단백질을 하루에 한끼라도 꼭 섭취하도록 하며, 육류의 동물성 지방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콩·두부·달걀 등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해 줘야 한다.
▲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
철분은 주로 육류·어패류·가금류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특히 육류의 붉은 살코기 부분이나 동물의 간, 김·굴·대합·바지락·다시마·파래· 팥·강낭콩·쑥·조개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곡류는 그 종류에 따라 철분 함량에는 차이가 많이 있지만,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곡류 섭취량이 많아서 철분을 공급하는 주요 공급원이 되기도 한다.
▲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C와 칼슘
철분은 섭취량에 비해 몸에 흡수되는 양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렇기 때문에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흡수를 돕는 음식도 함께 먹는 것이 중요하다.
철분의 흡수를 돕는 영양소는 비타민 C와 칼슘이다.
비타민 C는 대부분의 신선한 야채와 과일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일부러라도 신선한 야채를 반찬으로 하고 식후에 과일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칼슘이 많이 함유돼 있는 식품은 계란·시금치·뱅어포·브로콜리 등이다.
▲ 피를 맑게 하는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은 플라보노이드계 색소의 일종으로, 혈관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 피를 맑게 하며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노화 방지 기능을 가지고 있어 건강 물질로 대두되고 있다.
안토시아닌은 검은콩·흑미·검은깨·적색 포도·가지·블루베리·체리·붉은 양파 등에 많이 함유돼 있고, 검붉은색이 진할수록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혈액 순환 촉진을 위한 생활 습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다고 당장 혈관이 좋아지고 혈액 순환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생활 습관이 함께 이뤄져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동맥경화증의 빈도를 감소시킨다.
좁은 공간에서 바벨이나 역기를 드는 운동보다는 조깅·수영·걷기·자전거 타기와 같이 산소 소모가 많은 운동이 좋다. 운동 시간은 최소 30분 이상씩 주 3∼4 회 정도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걷기 운동에서 흔히 ‘만보 걷기’가 권장되는데,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심하게 운동을 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처음에는 7000~8000보를 걸어 몸 상태를 판단한 후 적절한 걸음 수를 결정하자.
담배는 혈관 건강에 큰 적이다. 니코틴이 말단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45∼55세의 성인 남성 중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률이 3배나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스트레스도 혈액 순환에 적이다. 적당한 운동과 취미 생활로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것이 혈관 건강에 좋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혈압이 내려가는 것은 물론,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혈전이 생기는 것을 억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