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트러블 줄이는 면도 방법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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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8-05 09:55본문
면도 시작 전 세안은 필수
면도를 시작하기 전에는 면도할 부위의 피부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깨끗해야 피부 자극도 줄이고 세균 침투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에 남아 있는 유분, 땀, 노폐물을 없애고 수염을 부드럽게 하려면 따뜻한 물로 세안 후 약 3분 정도 피부와 털이 물을 흡수하도록 그대로 둔다. 물이 스며든 수염은 보통 때보다 70% 정도 부드러워져 면도하기에 적합하다.
거친 수염이 난 부위는 물기를 흡수하는데 시간이 더 소요된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세안 때 비누를 많이 사용하는데, 가능하면 얼굴 전용 클렌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덜 건조한 여름이라 하더라도 세안 비누는 얼굴을 건조하게 만들어 면도 시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면도용 거품 사용
면도 때는 면도용 거품이나 젤을 사용해야 한다. 이 제품들은 피부를 수분으로 감싸주고, 마찰을 줄여 상처를 방지해 주고 면도할 부위를 확실히 보여주는 효과도 있다. 또 비누보다 면도 후 피부 건조 및 주름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바르는 방법은 수염이 자란 방향과 반대로 발라준다.
양이 너무 많으면 면도기의 움직임을 방해해 피부에 상처나 자극을 줄 수 있다. 또 면도용 거품이나 젤을 얼굴에 바른 후 바로 면도하는 것보다는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잠깐 기다렸다가 면도하는 것이 좋다.
일부 남성들은 세안용 클렌저와 면도용 거품을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귀찮아, 클렌저를 거품 내어 면도하는데 대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피부를 위해서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면도는 털이 난 방향으로!
면도를 할 때는 털의 강도가 약한 부위 즉, 볼·얼굴 가장자리·목·입 주위·턱·콧수염 순서로 하는 것이 좋고, 털이 난 방향을 따라 면도를 해야 한다.
방향을 거스를 경우 면도날에 털이 걸리는 저항력이 커져 힘을 더 주게 돼 각질층이 깎여 나갈 뿐만 아니라, 모공이 막혀 배출되지 못한 피지가 모낭 근처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면도를 하는 동안 면도기를 수시로 씻어 깎인 수염이 다른 부위의 면도를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면도날은 정기적으로 교환
면도의 기본이 되는 면도날이 낡고 무뎌지면 수염을 당기거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면도날의 교체 주기를 놓치지 말고, 항상 깨끗하고 날카로운 면도날을 사용하도록 한다.
면도날의 교체 시기는 개개인의 수염 양과 면도 횟수, 면도날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2중날 면도기는 10회, 3중날은 15회, 4중날은 20회 정도 사용 후 면도날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면도 후엔 면도기에 남아 있는 수염 찌꺼기나 각질 등을 제거한 뒤 완전히 말려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면도날의 수명이 단축되고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찬물로 마무리
면도 후에는 찬물로 마무리 해 거품이나 비누 찌꺼기를 깨끗이 없애준다.
찬물은 피부 세척 외에도 베인 곳을 지혈하는 효과도 있어 찬물로 마무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면도가 끝난 후에는 알코올 성분이 있는 애프터쉐이브 스킨으로 마무리를 해준다. 이렇게 하면 모공 수축 효과 및 피부에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면도는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크림이나 젤 타입의 애프터쉐이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면도 후 피부가 하얗게 일어난다면 최소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수분 전용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