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과 건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04 09:01본문
목욕은 몸의 땀이나 때를 없애주는 것 뿐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휴식의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기에 그냥 따뜻한 물로 씻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방법과 노력으로 건강을 단련하는 목욕법을 익혀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1. 기분이 울적하거나 몸이 피곤할 때 목욕을 한다.
몸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지쳤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피곤하더라도 곧바로 잠을 자지 말고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목욕을 하면 혈액의 순환이 잘 될뿐 아니라 전신이 기능이 활발해져서 피로가 쉽게 회복된다. 물은 기의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몸을 물에 적시는 순간 물의 기가 우리 몸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이다. 그래서 피곤할 때 세수만 해도 피로가 가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 목욕 전후에는 생수를 한잔 정도 마신다.
목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생수를 마시고 목욕을 하면 노폐물의 분비가 촉진된다. 또한 목욕을 하고 나면 땀이 나고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생수를 마시면 그만큼 수분과 기를 보충하는 것이 된다. 특히 목욕 후 화학적인 첨가물로 합성 된 음료수보다 깨끗한 생수가 몸에 좋다.
3.냉온욕을 실시한다.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 오가며 냉온욕을 하는 것은 피부를 단련하고 몸의 기능을 좋게 한다. 온 몸의 때를 대충 씻고 난 뒤에는 온탕에서 몸을 풀어준다. 1분 정도 있으면 따뜻한 온도 때문에 몸의 세포들이 이완된다. 그러다가 냉탕으로 옮겨 들어가 온 몸을 찬물에 담그거나, 찬물을 전신에 뿌려준다. 20-30초 정도 실시하면 몸의 혈관이 일시에 수축되면서 세포 사이의 기의 통로인 글로뮤가 활짝 열려 전신이 상쾌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기의 순환이 잘되고 세포들이 자극에 의하여 단련되는 효과가 있다. 다시 따뜻한 물로 1분 정도 실시한 뒤 찬물로 1분 정도 실시하기를 2-3회 한다. 세포들은 자극에 의해 단련되므로 찬물에 들어갔다고 해서 곧바로 몸이 차가와지지는 않는다. 따뜻한 물에 물에 있다가 찬물 속에 몸을 담그고 나온 직후에는 오히려 몸 전체가 후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찬물과 더운물을 오가다가 찬물로 마무리 하고 목욕을 마친다. 더운물로 마치면 근육과 뼈마디가 이완된채로 체중을 실어 운동을 하는 것이 되므로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고, 땀이 계속 흘러 기분이 좋지 않다. 일상적인 세수를 할 경우에도, 얼굴과 발을 따뜻한 물로 씻고 난 뒤, 찬물로 헹궈주면 미용에도 효과가 좋다.
4. 목욕을 하고 난 뒤 곧바로 잠자지 않는다.
목욕을 하면 전신이 상쾌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되어 잠이 잘 온다. 그래서 밤에 목욕을 하고 난 뒤에는 곧바로 잠들게 되는데, 한 두시간쯤 지나서 자는 것이 좋다. 곧바로 잠들면 몸의 순환이 잘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자면서 흘린 땀으로 체온이 떨어져 감기게 걸리기 쉽다.
5. 목욕은 반신욕이 좋다.
우리 몸은 하체는 따뜻해야 하고, 상체는 시원해야 한다. 그렇기에 목욕을 할 때도 배꼽까지 따뜻한 물에 잠그는 반신욕을 해야 한다. 목까지 열탕에 잠그면 가슴도 답답해지고 머리까지 열이 올라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8 09:32:40 벼륙시장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