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관리 자외선 차단이 핵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5-15 10:04본문
여름은 땀을 많이 흘리고 피지 분비량도 늘어나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잘 생기고 땀에 씻긴 피부의 산도가 낮아져 피부가 상하기 쉽다. 또한 해볕이 길고 로출이 많아지는 만큼 자외선으로 인해 주근깨나 기미, 잡티 등이 짙어지기 쉽다.
따라서 여름철 피부는 “자외선 차단” 과 “청결”에 중점 두고 관리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자외선 조사량이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해볕에 로출되지 않는것이 좋다.
연길커리티나미용원의 신우동미용사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에는 얼굴뿐 아니라 귀밑, 목까지 련결되는 부위를 꼼꼼히 발라주고 샌들을 신을 때 드러나는 발 부위도 제외해서는 안된다. 외출전에만 바를것이 아니라 차단제를 챙겨 다니면서 2~3시간마다 덧발라 주어야 자외선 차단이 유지된다》고 조언한다.
땀을 흘리는 계절인만큼 집에 돌아와서는 즉시 씻어주는것이 중요하다. 땀을 흘리면 피부가 끈적끈적해지며 먼지나 세균이 달라붙어 문제를 유발할수 있기 때문이다. 온몸에 바른 자외선 차단제 역시 씻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자칫 가려움이나 발진 등을 동반한 피부염이 생길수 있다. 되도록 얼굴은 이중 세안으로 꼼꼼히 씻어주고 지친 피부에 산뜻한 수분젤이나 마스크 팩으로 보습을 해주거나 물을 많이 마셔주도록 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자신의 피부에 맞는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수 있을가?
일반피부나 지성피부는 차단지수(SPF) 15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면 충분하지만 해볕에 민감한 사람은 전문의 진료후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것이 바람직하다.전문의들은 “피부가 약하고 민감할수록 자외선에 쉽게 반응하므로 이런 경우에는 높은 자외선 차단지수의 제품을 사용하는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에는 자외선B 차단효과를 나타내는 ‘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 효과를 의미하는 ‘차단 등급(PA)’이 표시되여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에는 자외선 A, B 모두 차단되는것으로 고른다. SPF는 수자표기와 함께 사용된다. PA는 +표시가 붙는데, +에서 +++로 갈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SPF 15는 자외선 B를 92%, SPF 30은 96.7%, SPF 40은 97.5% 정도 차단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일반 외출 땐 15, 레저 활동엔 30이면 충분하다.
보통 SPF15~20 정도의 제품을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것이 좋으며 덧발라주면 차단효과가 증가한다.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방수, 내수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것도 효과적이다.특히 차단제를 규정된 용량보다 적게 바르면 원하는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