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섭취, 기분전환에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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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4-01 08:55본문
생선,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지방산이 뇌의 감정조절 영역에 영향을 미쳐 기분을 좋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새러 콘클린 박사는 13일 미국심신의학학회 연례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뇌의 겉부분(피질)인 회색질(gray matter)의 양이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부위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콘클린 박사는 건강한 성인 55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지방산 섭취량을 조사하고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의 회색질 양을 관찰한 결과 오메가-3지방산 섭취량이 많을수록 감정조절 부위의 회색질 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이 부위의 회색질 양이 줄어든다고 콘클린 박사는 말했다.
콘클린 박사는 이 결과는 오메가-3지방산이 감정과 관련된 뇌부위의 구조적 개선에 도움이 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콘클린 박사는 앞서 발표한 또 다른 연구논문에서 오메가-3지방산의 혈중수치가 낮은 사람은 부정적이고 충동적인 태도를 보이고 이 수치가 높은 사람은 기분 좋은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