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실수록 뇌 크기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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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4-01 11:14본문
술을 마실수록 뇌의 크기가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였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웰즐리대학의 연구팀은 33~88세의 성인 1839명을 대상으로 음주습관을 분석하고 자기공명 단층 촬영장치를 리용해 뇌의 용적비률을 측정한 결과 술을 마시는 량에 따라서 뇌축소현상이 더욱 빠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이들에게서 뇌축소현상이 가장 적게 나타났으며 술을 적당히 즐기는 사람 또는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뇌의 축소현상은 더 많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이들에 비해 1주일에 14잔이상 마시는 이들의 뇌용적비률은 1%가량 적은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남성보다는 녀성들에게 더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연구팀은 녀성이 남성에 비해 알콜에 민감하기 때문인것으로 보고있다.
연구팀은 또 그동안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좋다는 많은 연구가 발표된바 있어 적당한 음주 역시 뇌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했지만 연구결과에 따라 술은 뇌건강에 도움이 되지않는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의 뇌는 나이를 먹으면서 10년에 약 2%씩 줄어든다. 뇌의 크기가 축소되면 인지 및 운동 기능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