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목욕물에 반신욕 하면 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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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27 16:28본문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싶어진다. 하루 일과후 목욕은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제격이다. 그뿐만 아니라 목욕으로 살이 빠지는 효과도 누릴수 있다니 정말 일석이조가 아닐가 싶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의 근본원인을 기혈장애로 본다. 기와 혈이 몸속에서 잘 돌지 않으면 로페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독소로 쌓이면서 비만이 되는것이다.
더운물에 몸을 담그면 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 또 더운물에 목욕을 하면 땀이 나는데 보통 땀 1밀리리터에 약 0.5칼로리의 에너지가 소모된다. 땀을 흘리면 그만큼의 땀을 만들어 내기 위해 몸은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되고 에너지소모도 많아진다.
목욕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에너지소모량은 많아진다. 약간 미지근하게 느껴지는 섭씨 33도에서 목욕을 하면 에너지가 10% 정도 소모된다. 그렇다고 45도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목욕을 하면 쉽게 지치고 심장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혈압이 급속히 높아지기때문에 좋지 않다.
기분 좋게 땀을 내고 혈액순환이 잘되는 적절한 온도는 섭씨 40∼43도이다. 목욕물 온도가 섭씨 40도이하면 위산 분비를 촉진하지만 40도를 넘어가면 위산분비가 억제돼 식욕을 어느정도 잠재있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체지방은 섭씨 40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없앨수 있다.
기혈순환을 자유롭게 하려면 전신욕보다 반신욕이 효과적이다.
몸의 정상 체온은 36.5도이지만 실제로 상반신과 하반신의 체온은 큰 차이가 난다. 심장을 중심으로 상반신의 체온은 약 37도인 반면 하반신으로 갈수록 온도가 내려가 발의 체온은 31도에 불과하다. 하반신을 물에 담그는 반신욕을 통해 체온의 균형을 맞춰 주면 기혈순환이 잘돼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