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소변볼 때, 녀 대변볼 때 실신 많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27 13:22본문
<남 소변볼 때, 녀 대변볼 때 실신 많아>
남자는 소변을 볼 때, 여자는 대변을 볼 때에 상대적으로 더 실신을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 삼성서울병원 한 간호사팀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심장신경성실신》으로 진단된 1,051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남자의 경우 《배뇨성 실신》과 《배변성실신》이 나타난 환자의 비률이 각각 20.3%와 9.3%인 반면 녀자는 5.2%와 16.3%로 남녀간에 특정상황에서 기절이 발생하는 상대적인 빈도가 차이를 보이는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심장신경성실신은 가장 흔한 실신형태로서 소변이나 대변을 볼 때, 음식을 삼킬 때, 기침할 때 등 특정상황에서 발생하는 실신과 혈관미주신경성실신, 경동맥동실신의 세가지로 나뉜다. 원인 부위에 차이는 있지만 모두 자률신경계가 과도하게 흥분했을 때 더 이상의 자극을 차단하기 위해 인체가 실신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움직이지 않고 오래동안 서있거나 변비로 힘을 계속 주는 경우, 힘든 운동을 한 직후,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 발생한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전문가는 《실신은 관동맥질환, 비후성심근증, 심부전, 심실빈맥 환자에게 치명적인 돌연사의 예고일수 있으며 실신환자중 20% 정도에서는 실신 당시 넘어지며 심한 외상을 입을수 있고 운전중 실신이 발생하면 중대한 교통사고를 초래할수 있기 때문에 실신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밝혀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