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ㆍ체질로 본 건강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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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27 14:19본문
▶태음인, 폐(肺)小 간(肝)大=내성적이고 내것을 지키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많다. 과묵하고 말수가 적고 움직이는 것을 싫어한다. 살찌고 아랫배가 많이 나온 경우가 많다. 태음인은 체내 독소를 땀으로 빼내야 하기 때문에 조깅이나 스쿼시, 헬스 등 지구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 술을 잘 먹거나 음식 소화력이 뛰어나지만 큰(大) 간(肝)을 맹신해 술을 많이 마셔 지방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소양인, 비(脾)大 신(腎)小=급하고 신조가 강한 성격. 소양인은 근력을 키우는 운동으로 헬스가 좋으며 민첩성을 키우기 위해 재즈댄스나 스포츠댄스 등이 좋다. 신장이 작고 약해 당뇨 질환을 앓고 있기도 하다.
▶소음인, 비(脾)小 신(腎)大=온순하고 소극적이며 적극성이 적다. 체내 독소를 대변으로 빼기 때문에 땀을 많이 내는 운동을 하면 기력이 떨어져 문제가 생긴다. 당연히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안 된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자연스럽게 도와주는 요가, 스트레칭, 수영 등이 좋다. 소음인은 반신욕 역시 단시간에 마쳐야 한다.
▶태양인, 폐(肺)대(大) 간(肝)소(小)=머리가 뛰어나 지도자형이라 말한다. 태양인은 전체 인구의 1%에도 못 미친다. 더운 음식보다는 찬 성질의 음식이 좋으며 운동을 특별히 하지 않아도 건강하다는 체질이다.
혈액형과 체질에 따른 건강법을 연결시킨 경우도 있다. 20년 이상 민간요법을 연구해 `공평의학 식이요법`을 개발한 조대일 우리생활건강연구회 원장(02-3474-1633)은 "OㆍAB형은 열성체질로, AㆍB형은 냉성체질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성격, 체형의 특징, 질병 전이과정, 적성ㆍ부적성 음식, 운동법 등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열(熱)성체질인 OㆍAB형=열성체질은 보통 폐, 간이 약하고 심장과 신장이 강하다. 근육과 골격이 튼튼하고 지구력이 강하며 얼굴은 긴 편이다. 질병은 폐-간-비장-신장-심장 순으로 나빠진다. OㆍAB형에게 좋은 것은 냉성인 냉수, 개고기, 결명자, 도수가 약한 술, 녹차, 알로에 등이다. 반대로 인삼, 꿀, 녹용, 로열젤리, 염소, 산삼이나 도수가 높은 술은 좋지 않다.
운동 역시 차가운 물에서 하는 수영이 좋다. 현미나 잡곡밥이 좋다. 열성체질이 흑미를 먹으면 대변에 소화 안 된 흑미가 그대로 나온다. 혈액형이 O형인 야구선수 P씨가 최근 부진한 이유에 대해 조 원장은 "열성체질인 P선수가 보약으로 녹용, 인삼 등을 먹기 때문"이라며 "무조건 보약을 먹는다고 좋은 게 아니라 열성, 냉성 등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냉(冷)성체질인 AㆍB형=심장과 신장이 약하며 폐와 간이 강하다. 성격이 급하고 돌발적이며 화난 후에 냉정해진다. 깔끔하고 결벽증 증세도 보인다. 허리가 약하며 얼굴은 둥근편이다.
질병은 신장-심장-폐-간장-비장 순으로 나뻐진다. 냉성 제질인 A, B형은 열성체질과 정반대다. 술은 열성인 독주가 좋다. 맥주보다 소주, 양주 등이 몸에는 낫다. 냉성 체질은 민물 수영은 좋지 않다. 다만 바다 수영은 괜찮다. 잡곡보다는 흰 쌀밥이 좋고 식전에 따뜻한 물 한 컵은 보약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