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한 피부관리법 

일광피부염 

태양의 계절 여름, 자외선은 생명의 근원이기도 하지만 피부에는 두 얼굴을 가진 그리 반갑지 않은 불청객입니다. 여름철에는 햇볕을 많이 받는 얼굴이나 상지에 잘 발생되며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일광피부염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겨울 내내 약해져 있던 피부에 갑자기 강한 햇볕이 자극이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예방법으로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일광화상 

바캉스 후유증으로 심한 물집이 잡히고 피부의 각질이 벗겨지는 일광화상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설마 나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피부관리에 소홀한 분들에 있어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일광화상이 생겼을 때는 무리하게 물집을 띠거나 각질을 벗겨내지 말고 냉찜질을 하여 일단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과 영양에 대해 관리할 수 있는 전문 피부관리실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나친 일광노출은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므로 요즈음 유행하는 과다한 실내 인공썬텐은 피부보호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여름철에는 각종 곰팡이 질환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과 건조입니다. 몸과 얼굴을 매일 깨끗이 씻고 난 후 구석구석 물기를 제거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피부의기능 

피부의 기능은 콩의 콩깍지와 바나나껍질이 부드러운 알맹이를 감싸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 몸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여러 가지 병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어벽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젊고 탄탄한 피부는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기능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여름철에 피부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강력한 태양광선속에는 자외선이 있는데, 이것은 피부를 손상시켜서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므로 더욱 피부 청결에 신경 써야 하며 노출이 심해지고 야외로 외출이 많아지는 휴가철이기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2. 여름철에 썬텐을 하면 좋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지 않습니다. 썬텐이라는 것은 외국사람들이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했던 것이 썬텐입니다. 건강에 또한 그리 좋지 않습니다. 피부에는 멜라닌 색소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태양광선 속의 자외선을 흡수하거나 분산시켜서 우리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을 쪼이면 그 생성이 증가합니다. 햇볕의 작용으로 피부에서 비타민D를 생성하기는 하는데 우리는 일년 내내 햇볕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살을 태우지 않아도 충분히 비타민D가 형성됩니다. 오히려 단기간에 피부를 태우면 일광피부염, 일광화상 등의 피부질병만 더 생기는 것입니다. 자외선은 피부의 표피를 위축시키고 진피의 탄력성을 떨어뜨려서 주름살을 만들 뿐 아니라 피부화상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에 걸쳐서 노인성 각화증, 검버섯 등의 피부 노화성 질병을 촉진하고, 피부암의 위험인자가 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기미, 주근깨, 잡티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항상 청결과 충분한 휴식, 신선한 과일(비타민C)을 섭취하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P.S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와 모자, 선글라스를 꼭 착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