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스트레스 이렇게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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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2-06 11:05본문
ㅇ 사소한 문제와 실망감때문에 지나치게 기분이 상한가?
ㅇ 일상생활에서 조그마한 즐거움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는가?
ㅇ 걱정거리들이 계속되는가?
ㅇ 자기자신에 대해 부족을 느끼는가?
ㅇ 항상 피곤한가?
ㅇ 사소한 문제에 화가 나는가?
ㅇ 수면 또는 식사습관이 평상시와는 다른 변화가 있는가?
ㅇ 만성적인 토증, 두통, 요통 등으로 고통받는가?
차분한 마음으로 위의 질문들을 되짚어 보자.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이 5개 이상이면 이미 당신은 스트레스의 노예가 돼 있는 상태. 특히 직장인들은 ‘직장인=스트레스’라는 등식이 성립돼 버렸다. 그만큼 그로 인한 폐해는 심각한 수준.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질병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폭음, 폭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취업포털사이트에 따르면직장인 남녀회원 2083명(남 1145명, 여 938명)을 대상으로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1.7%(1702명)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을 앓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로는 '업무부담과 야근'이 31.4%(654명)로 가장 많았으며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이 27.5%(572명)로 뒤를 이었다.
'감원 등 실직불안'도 17.7%(368명)를 차지했고 '기대에 못 미치는 연봉수준'은 12.3%(257명), '비전 없는 업무'가 7.2%(149명)였다.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질병'은 '불안·우울·불면증'이 23.6%(402명), '신경성 소화기 장애' 21.5%(365명), '긴장성 두통·기억력 감퇴' 19%(324명)순이었다.
다음으로 '탈모' 16%(273명), '디스크·관절염' 10.2%(174명), '혈압상승 및 현기증' 6.6%(112명)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39.6%(674명)가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해 병원이나 그밖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는 '폭음·폭식'이 24.1%(502명)로 가장 많았으나 '운동이나 동호회 활동'을 꼽은 직장인들도 22%(459명)를 차지했다.
'수다를 떤다'는 17.2%(358명), '독서나 영화관람'은 13.4%(279명), '잠을 잔다' 10.6%(220명), '그냥 참는다'는 10%(208명), '기타'의견은 2.7%(57명)였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고용불안과 업무과중, 그리고 실적부담, 실직에 대한 공포 등 직장인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심한 스트레스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으니 쌓아두지 말고 자신만의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에이~스트레스쯤이야” 방심은 금물,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일상을 위협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우선 대뇌가 긴장하는 증상을 보인다. 그러면서 민감해지고, 불안감이 생기며, 두통과 불면증 등에 시달리게 된다.
몸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척추, 그 척추를 균형 있게 지탱해주는 작은 근육들도 긴장하게 되어, 뒷목과 어깨가 뻣뻣해지고, 무거워지는 항강증과 요통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활발한 뇌활동을 위해서는 호흡도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 기도가 확장되고 점액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가슴이 답답한 흉민 증상과 흉부압박감이 생길 수 있다.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에서는 소화도 되지 않는다. 이는 위장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위의 점액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위벽을 위산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하므로, 위염, 위궤양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대장의 운동도 제한한다. 때문에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나타내기도 한다.
혈액량 자체에도 많은 분배 제한이 따르게 되는데 체표로 가는 모세혈관의 통로가 닫히게 되어 손발이 차가워지는 ‘레이노이드 증후군’도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다.
이밖에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는 두통,수면장애와 함께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고, 가려움증, 건선 등의 각종 피부병, 위, 십이지장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천식, 요통, 어깨결림,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 질환 증가한다. 또한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조루 등이 발병할 수 있다.
# 현대인들을 위해 등장한 ‘스트레스 클리닉’ 인기
현대인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강도가 위험수위를 넘나들면서 스트레스 자체를 치유하는 각종 ‘스트레스 클리닉’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전문 병원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통찰명상을 이용해 집중력을 키우고 내면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스스로 불안과 공푸, 걱정, 불만족 등에 현명하게 대처하게 해주는 스트레스 클리닉이 있는가 하면, 개인의 현재 심리상황과 역동을 객관적으로 알려주는 MMPI라는 심리검사를 한 후 전문의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일반 종합병원 등에서는 우선 직무스트레스 요인(KSOS), 스트레스 증상(WSRI), 수면문제 등을 검사한 뒤 스트레스 요인 및 증상을 파악하고 호흡 및 이완법, 스트레스 관리방법 등을 알려준다. 또한 e-mail, 전화 등을 이용한 개별 상담이 이뤄진다.
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곳도 있다.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며 편안하게 릴렉스 시켜 원기회복, 혈액순환, 스트레스해소 등의 효과가 있는 스파&하이드로테라피(Spa&Hydrotherapy), 아로마테라피(Aroma therapy), 스톤테라피(Stone therapy)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잡는 것.
칼라와 스파를 겸비한 방법도 있다. 신체에너지의 균형을 유지해 주는 칼라 자체가 지닌 에너지와 산소와 활성성분 등을 초음파를 통해 신체 깊숙이 침투시키는 스파를 동시에 해줌으로써 심신의 피로를 풀어내는 것이다.
이밖에 요가와 명상, 경락, 풋케어 등도 정신적 육체적 수양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병의 치유 및 예방은 물론 마음의 안정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자주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