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피부가 까칠해 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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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2-08 16:17본문
술을 마시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피부가 까칠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김범준 중앙대용산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나이 32.3세의 건강한 성인 남자 16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섭취가 피부 생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소주를 1병씩 마신 6명과 생리식염수를 섭취한 6명의 피부 상태를 비교했을 때 술을 마신 사람은 30분 뒤 평균체온이 떨어지고, 얼굴의 홍조를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부를 통해 외부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정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pH(피부산도) 역시 증가하고 피지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술을 마시면 얼굴은 붉어지고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덥게 느껴지는데, 실제로는 몸속의 따뜻한 열을 외부로 빼앗긴다는 것이다. 따라서 추운 겨울 지나치게 술을 마시면 자칫 저체온증으로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시면 수분손실량이 증가해 피부 건조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피부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음주 이후에 피부면역이 저하되면서 입술주변에 헤르페스와 같은 바이러스가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수분소실과 피부산도의 변화, 피부면역의 저하는 아토피피부염과 습진, 지루피부염 등의 염증성 피부질환들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겨울철 건조하고 찬 바람은 피부를 더 약하게 만들어 잔주름이 늘어나게 하고 탄력은 떨어지게 만들어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게다가 술을 과도하게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인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땀 분비량이 늘어난다. 술을 분해하면서 몸속에 남아있는 물을 소모해 수분배출을 늘리고 결국은 탈수 상태가 된다. 술을 마신 후에 목이 마른 것은 이러한 요인들 때문이다.
김범준 교수는 "술을 마셔야 한다면 이뇨작용이 있는 녹차나 우롱차 등 카페인 음료를 피하고, 가급적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비타민이 많이 들어간 야채나 과일을 함께 먹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비타민 C는 알코올 분해와 피부재생을 도와 피부노화를 방지해준다.
또 컨디션이나 아스파와 같은 알코올 분해촉진 음료를 음주 전에 마시면 주량을 늘릴 수 있으므로 음주 후에 마시는 것이 추천된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해질 불균형 해소를 돕기 때문이다. 다만 술을 마실 때는 이온음료 등과 함께 마시지 말아야 한다.
김범준 중앙대용산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나이 32.3세의 건강한 성인 남자 16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섭취가 피부 생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소주를 1병씩 마신 6명과 생리식염수를 섭취한 6명의 피부 상태를 비교했을 때 술을 마신 사람은 30분 뒤 평균체온이 떨어지고, 얼굴의 홍조를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부를 통해 외부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정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pH(피부산도) 역시 증가하고 피지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술을 마시면 얼굴은 붉어지고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덥게 느껴지는데, 실제로는 몸속의 따뜻한 열을 외부로 빼앗긴다는 것이다. 따라서 추운 겨울 지나치게 술을 마시면 자칫 저체온증으로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시면 수분손실량이 증가해 피부 건조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피부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음주 이후에 피부면역이 저하되면서 입술주변에 헤르페스와 같은 바이러스가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수분소실과 피부산도의 변화, 피부면역의 저하는 아토피피부염과 습진, 지루피부염 등의 염증성 피부질환들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겨울철 건조하고 찬 바람은 피부를 더 약하게 만들어 잔주름이 늘어나게 하고 탄력은 떨어지게 만들어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게다가 술을 과도하게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인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땀 분비량이 늘어난다. 술을 분해하면서 몸속에 남아있는 물을 소모해 수분배출을 늘리고 결국은 탈수 상태가 된다. 술을 마신 후에 목이 마른 것은 이러한 요인들 때문이다.
김범준 교수는 "술을 마셔야 한다면 이뇨작용이 있는 녹차나 우롱차 등 카페인 음료를 피하고, 가급적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비타민이 많이 들어간 야채나 과일을 함께 먹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비타민 C는 알코올 분해와 피부재생을 도와 피부노화를 방지해준다.
또 컨디션이나 아스파와 같은 알코올 분해촉진 음료를 음주 전에 마시면 주량을 늘릴 수 있으므로 음주 후에 마시는 것이 추천된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해질 불균형 해소를 돕기 때문이다. 다만 술을 마실 때는 이온음료 등과 함께 마시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