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감기 까지 '뇌졸중' 걸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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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2-09 10:47본문

몇 잔 술을 마시거나 독감등 감염질환에 걸리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뇌졸중 발병 위험과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프랑스 파리 Sainte-Anne 병원 연구팀이 '뇌졸중'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록 술과 감염이 일부 사람에서 뇌졸중을 유발하는 원인임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음주와 감염이 연관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도한 스트레스나 육체적 피로등은 뇌졸중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왔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연관이 있다는 증거는 불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진행된 26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하루 3-4잔에 해당하는 술 즉 40-60 그램 가량의 술을 마시는 것이 향후 24시간내 뇌졸중 발병 위험을 거의 3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주 10잔 즉 150 그램 이상 술을 마실 경우에도 뇌졸중 발병 위험은 거의 3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감이나 감기등의 어떤 형태의 감염질환 역시 향후 몇 주에서 한 달내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을 2-3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감염, 음주 혹은 다른 인자들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인자이긴 하지만 이 같은 인자 노출에 의해 뇌졸중이 발병할 절대적 위험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반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고혈압을 앓거나 담배를 많이 펴 이미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는 이 같은 인자들이 뇌졸중 발병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재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