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에 건강을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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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2-11 21:45본문
송년회에 빠지지 않는 것이 술과 맛있는 음식이다.
술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은 대부분 잘 알고 있지만 폭식의 위험은 간과하기 쉽다.
연말모임의 대부분은 술자리라 짜고 기름진 안주류를 많이 먹게 되고, 혹 술을 먹지 않더라도 과열량의 저녁식사를 하는 일이 잦게 마련이다. 고염분, 고지방식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의 원인이며 동시에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다.
실제로 연말이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이 급증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기 때문이지만, 무리한 연말스케줄도 한몫을 한다.
◆ 급성 심근경색 항시 주의 필요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이 급성 심근경색이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50% 가량은 평소 심혈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갑작스런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진 경우다.
심근경색으로 한 번 괴사된 심장조직은 다시 살릴 수 없다. 일본의 후생노동성이 4만5천명의 남성에게 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술을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 박시훈 교수는 "밤 새워 술을 마신다거나 며칠 연속으로 과하게 술을 마시면 심장에 부담을 주어 예기치 못한 심근경색이 올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소리 없는 저격수'란 별명을 가진 뇌졸중도 이맘때면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의 질환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에 혈액공급이 중단돼 뇌세포가 망가지는 것이다.
편측마비나 언어장애, 어지럼증 같은 전조증상을 동반할 때도 있지만,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 금주와 금연은 필수, 식단 조절해야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모두 혈관질환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음주는 혈액 내에 중성지방을, 흡연은 혈전을 증가시키고, 나트륨의 과다섭취는 혈압을 높여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2.5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1일 권장량 5g의 두 배가 넘고, 1인당 술 소비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많다.
이대목동병원 김용재 뇌졸중센터장은 "뇌졸중으로 쓰러지면 어떤 형태로든 후유증이 남게 된다"며 "저염식, 저콜레스테롤의 식생활과 금주, 금연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술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은 대부분 잘 알고 있지만 폭식의 위험은 간과하기 쉽다.
연말모임의 대부분은 술자리라 짜고 기름진 안주류를 많이 먹게 되고, 혹 술을 먹지 않더라도 과열량의 저녁식사를 하는 일이 잦게 마련이다. 고염분, 고지방식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의 원인이며 동시에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다.
실제로 연말이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이 급증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기 때문이지만, 무리한 연말스케줄도 한몫을 한다.
◆ 급성 심근경색 항시 주의 필요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이 급성 심근경색이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50% 가량은 평소 심혈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갑작스런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진 경우다.
심근경색으로 한 번 괴사된 심장조직은 다시 살릴 수 없다. 일본의 후생노동성이 4만5천명의 남성에게 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술을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 박시훈 교수는 "밤 새워 술을 마신다거나 며칠 연속으로 과하게 술을 마시면 심장에 부담을 주어 예기치 못한 심근경색이 올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소리 없는 저격수'란 별명을 가진 뇌졸중도 이맘때면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의 질환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에 혈액공급이 중단돼 뇌세포가 망가지는 것이다.
편측마비나 언어장애, 어지럼증 같은 전조증상을 동반할 때도 있지만,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 금주와 금연은 필수, 식단 조절해야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모두 혈관질환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음주는 혈액 내에 중성지방을, 흡연은 혈전을 증가시키고, 나트륨의 과다섭취는 혈압을 높여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2.5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1일 권장량 5g의 두 배가 넘고, 1인당 술 소비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많다.
이대목동병원 김용재 뇌졸중센터장은 "뇌졸중으로 쓰러지면 어떤 형태로든 후유증이 남게 된다"며 "저염식, 저콜레스테롤의 식생활과 금주, 금연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