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도 안심할 수 없는 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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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2-27 11:23본문
1.자궁근종은?
자궁근종(Uterine fibroid)은 가임기 여성들의 20~50%에서 발병하는 양성 종양이다. 자궁벽내의 근육조직에서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단일 종양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때로는 크기가 다른 여러 개의 종양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자궁 근종의 원인
자궁 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근종은 인체가 에스트로젠을 더 많이 생산하는 시기인 임신기에 더 크게 자라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에스트로젠 수치가 떨어지는 폐경기에는 근종의 크기가 대개 줄어든다.
2. 자궁근종의 증상
자궁근종의 주증상은 생리량이 많아지거나 생리 기간이 길어지거나 거대 종괘가 만져지는 것이다. 또한 생리주기 사이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보통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생리통이 심한 증상을 보일 때도 있다.
과다출혈 또는 생리통
생리주기 사이의 출혈 등 기간이 길어짐
아랫배 팽만감
빈뇨 (자궁근종이 방광을 압박하여 발생)
성교시 통증
허리 아랫부분의 통증
3.치료방법
자궁근종은 그 크기나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근종의 크기가 작고 생리통, 빈혈, 생리량 과다, 주위 장기 압박 등의 증상이 없고 임신 계획이 없는 경우는 대부분 시간을 두고 관찰하기도 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호르몬 치료
- 성선자극호르몬길항제 또는 항호르몬제(mifepristone) 따위를 사용하여 생리를 조절하는 호르몬의 생산을 막아 근종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는 6-12 주간 동안 증상을 임시로 조절할 수 있긴 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근종이 다시 성장하게 되며 폐경기 증상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자궁적출술
- 수술을 통해 자궁을 제거하는 것으로, 보통 근종이 크거나 과다 출혈을 수반할 때 선택하는 방법이다. 자궁적출술은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수술로 미국에서는 연 20만 명 이상의 여성 환자들이 이 시술을 받는다. 수술 시 4,5일 정도 입원을 하게 되고 6-8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자궁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므로 수술 후 자궁근종은 재발되지 않는다. 재발 가능성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시는 임신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드물게 심리적인 불안정감 등의 요소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근종제거술
- 개복 수술을 통해 근종만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근종이 없는 자궁은 그대로 둔다. 자궁 및 자궁경관을 보존하므로 여성의 가임 능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마취 및 개복 수술을 하기 때문에 7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며 2-4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복강경으로 복벽이나 질을 통해 근종을 제거하는 근종제거술은 개복 수술보다는 덜 침습적이고 입원 기간 또한 짧으나 근종이 크거나 깊은 곳에 위치할 경우 제거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자궁동맥색전술
- 자궁에 연결된 동맥에 미립자를 삽입하여 혈액공급을 차단하는 방법인데, 이 경우 근종은 영양분과 산소공급이 차단되어 괴사하게 된다. 이 시술은 다른 침습적 수술법에 비해 입원 및 회복기간이 비교적 짧아 하루 정도의 입원과 1주일 정도의 회복기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조기폐경 및 감염의 위험이 있고, 시술 시 방사선에 노출되며 근종 외 정상 부위까지 색전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시술 직후 환자가 극심한 통증을 겪게 되거나 색전술에 대한 장기간 검증이 확실치 않다는 단점이 있다.
MRI 유도하 고집적 초음파 치료법(MRgFUS)
-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를 이용하여 근종의 위치, 크기, 특징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집적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비침습적으로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초음파를 치료부위에 집적시키면 조직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는데 이 때 자궁근종을 태워서 괴사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분당차병원이 최초로 MRI 유도 고집적 초음파 치료기인 ‘Exablate 2000’을 도입해 이 치료법을 시술 중이며, 현재 강남차병원에서도 시술 중에 있다. 시술시간은 근종의 크기에 따라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시술 시 마취가 필요 없어 환자와 의사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입원이 필요 없으며 환자는 시술 후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귀가해 그 다음날부터 바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비침습적이며 자궁을 적출하지 않기 때문에 개복수술에 대해 망설이고 있거나, 여성성, 자궁 상실을 우려했던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방법이다. 단, 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시술이 불가능한 환자가 있으므로 정기 검진에 의한 조기 발견과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시술해야 한다.
자궁근종(Uterine fibroid)은 가임기 여성들의 20~50%에서 발병하는 양성 종양이다. 자궁벽내의 근육조직에서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단일 종양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때로는 크기가 다른 여러 개의 종양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자궁 근종의 원인
자궁 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근종은 인체가 에스트로젠을 더 많이 생산하는 시기인 임신기에 더 크게 자라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에스트로젠 수치가 떨어지는 폐경기에는 근종의 크기가 대개 줄어든다.
2. 자궁근종의 증상
자궁근종의 주증상은 생리량이 많아지거나 생리 기간이 길어지거나 거대 종괘가 만져지는 것이다. 또한 생리주기 사이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보통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생리통이 심한 증상을 보일 때도 있다.
과다출혈 또는 생리통
생리주기 사이의 출혈 등 기간이 길어짐
아랫배 팽만감
빈뇨 (자궁근종이 방광을 압박하여 발생)
성교시 통증
허리 아랫부분의 통증
3.치료방법
자궁근종은 그 크기나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근종의 크기가 작고 생리통, 빈혈, 생리량 과다, 주위 장기 압박 등의 증상이 없고 임신 계획이 없는 경우는 대부분 시간을 두고 관찰하기도 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호르몬 치료
- 성선자극호르몬길항제 또는 항호르몬제(mifepristone) 따위를 사용하여 생리를 조절하는 호르몬의 생산을 막아 근종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는 6-12 주간 동안 증상을 임시로 조절할 수 있긴 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근종이 다시 성장하게 되며 폐경기 증상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자궁적출술
- 수술을 통해 자궁을 제거하는 것으로, 보통 근종이 크거나 과다 출혈을 수반할 때 선택하는 방법이다. 자궁적출술은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수술로 미국에서는 연 20만 명 이상의 여성 환자들이 이 시술을 받는다. 수술 시 4,5일 정도 입원을 하게 되고 6-8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자궁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므로 수술 후 자궁근종은 재발되지 않는다. 재발 가능성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시는 임신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드물게 심리적인 불안정감 등의 요소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근종제거술
- 개복 수술을 통해 근종만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근종이 없는 자궁은 그대로 둔다. 자궁 및 자궁경관을 보존하므로 여성의 가임 능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마취 및 개복 수술을 하기 때문에 7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며 2-4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복강경으로 복벽이나 질을 통해 근종을 제거하는 근종제거술은 개복 수술보다는 덜 침습적이고 입원 기간 또한 짧으나 근종이 크거나 깊은 곳에 위치할 경우 제거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자궁동맥색전술
- 자궁에 연결된 동맥에 미립자를 삽입하여 혈액공급을 차단하는 방법인데, 이 경우 근종은 영양분과 산소공급이 차단되어 괴사하게 된다. 이 시술은 다른 침습적 수술법에 비해 입원 및 회복기간이 비교적 짧아 하루 정도의 입원과 1주일 정도의 회복기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조기폐경 및 감염의 위험이 있고, 시술 시 방사선에 노출되며 근종 외 정상 부위까지 색전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시술 직후 환자가 극심한 통증을 겪게 되거나 색전술에 대한 장기간 검증이 확실치 않다는 단점이 있다.
MRI 유도하 고집적 초음파 치료법(MRgFUS)
-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를 이용하여 근종의 위치, 크기, 특징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집적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비침습적으로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초음파를 치료부위에 집적시키면 조직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는데 이 때 자궁근종을 태워서 괴사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분당차병원이 최초로 MRI 유도 고집적 초음파 치료기인 ‘Exablate 2000’을 도입해 이 치료법을 시술 중이며, 현재 강남차병원에서도 시술 중에 있다. 시술시간은 근종의 크기에 따라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시술 시 마취가 필요 없어 환자와 의사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입원이 필요 없으며 환자는 시술 후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귀가해 그 다음날부터 바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비침습적이며 자궁을 적출하지 않기 때문에 개복수술에 대해 망설이고 있거나, 여성성, 자궁 상실을 우려했던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방법이다. 단, 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시술이 불가능한 환자가 있으므로 정기 검진에 의한 조기 발견과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시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