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색깔로 알아보는 내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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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2-24 10:50본문
변 색깔로 알아보는 내 속사정
며칠 동안 계속 흰색 변을 보고 있어요.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29살의 직장인 여성 고은비(가명) 씨가 변 색깔 때문에 걱정이 돼 병원을 찾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정상적인 변 색깔이라 하면 갈색이다. 비정상적인 변의 색깔은 흰색, 회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녹색, 검은색 등 다양하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가 있다. 변의 색깔은 곧 내 몸의 상태를 말한다.
변은 녹색으로 시작돼서 노란색, 주황색으로 바뀐 후 담즙과 세균에 노출됨으로써 갈색으로 변한다. 따라서 변의 장내 통과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간에서 충분한 담즙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 변 색깔은 갈색이 아닌 다른 색을 띠게 된다.
흰색 변은 담즙의 생산이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나타난다. 의심 질환으로는 췌장암이나 간암, 지방흡수 장애 등이 있다.
노란색 변은 ‘지아르디아’라고 불리는 기생충 감염이 원인이다. 보통 심한 설사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 기생충의 감염은 위험하며 전염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지방 흡수장애로 지방이 변에 많이 섞이는 경우에도 변이 노랗게 변할 수 있다.
주황색 변은 대개 음식이나 약 때문에 착색이 돼서 생긴다. 당근, 고구마, 케일, 시금치, 순무, 호박, 백리향 등 베타카로틴을 많이 함유한 음식도 변을 주황색으로 만든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일종이다. 때로 장 내의 소화된 음식 찌꺼기가 담즙염에 충분히 노출되지 않아서 주황색 변을 볼 수도 있다.
빨간색 변은 변에 신선한 혈액이 섞여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빨간 색소가 들어가 있는 아이스캔디나 토마토주스, 수프 등을 먹었을 때 경험한다.
녹색 변도 섭취한 음식물 때문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녹색 잎의 채소나 녹색 인공색소로 착색된 음식이 주원인이다. 소화된 음식의 장 통과시간이 빨라도 담즙이 변을 분쇄할 시간이 부족해 녹색 변을 보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간 지속하거나 설사와 동반될 때는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변 색깔에 따라 내 몸 속사정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것이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변 색깔이 심상치 않을 때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다.
며칠 동안 계속 흰색 변을 보고 있어요.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29살의 직장인 여성 고은비(가명) 씨가 변 색깔 때문에 걱정이 돼 병원을 찾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정상적인 변 색깔이라 하면 갈색이다. 비정상적인 변의 색깔은 흰색, 회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녹색, 검은색 등 다양하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가 있다. 변의 색깔은 곧 내 몸의 상태를 말한다.
변은 녹색으로 시작돼서 노란색, 주황색으로 바뀐 후 담즙과 세균에 노출됨으로써 갈색으로 변한다. 따라서 변의 장내 통과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간에서 충분한 담즙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 변 색깔은 갈색이 아닌 다른 색을 띠게 된다.
흰색 변은 담즙의 생산이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나타난다. 의심 질환으로는 췌장암이나 간암, 지방흡수 장애 등이 있다.
노란색 변은 ‘지아르디아’라고 불리는 기생충 감염이 원인이다. 보통 심한 설사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 기생충의 감염은 위험하며 전염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지방 흡수장애로 지방이 변에 많이 섞이는 경우에도 변이 노랗게 변할 수 있다.
주황색 변은 대개 음식이나 약 때문에 착색이 돼서 생긴다. 당근, 고구마, 케일, 시금치, 순무, 호박, 백리향 등 베타카로틴을 많이 함유한 음식도 변을 주황색으로 만든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일종이다. 때로 장 내의 소화된 음식 찌꺼기가 담즙염에 충분히 노출되지 않아서 주황색 변을 볼 수도 있다.
빨간색 변은 변에 신선한 혈액이 섞여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빨간 색소가 들어가 있는 아이스캔디나 토마토주스, 수프 등을 먹었을 때 경험한다.
녹색 변도 섭취한 음식물 때문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녹색 잎의 채소나 녹색 인공색소로 착색된 음식이 주원인이다. 소화된 음식의 장 통과시간이 빨라도 담즙이 변을 분쇄할 시간이 부족해 녹색 변을 보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간 지속하거나 설사와 동반될 때는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변 색깔에 따라 내 몸 속사정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것이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변 색깔이 심상치 않을 때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