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많이 마시는 우리 아버지들 지방간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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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3-17 09:49본문
술 많이 마시는 우리 아버지들 지방간 위험하다
침묵의 장기 간
술을 마시든 그렇지 않든 지방간은 성인뿐 아니라 최근 비만 청소년에게도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병이 생겨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간의 유일한 경고가 지방간이다. 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으로 간염과 달리 간세포 자체의 염증이나 파괴가 아니다. 정상적인 간에도 3~5퍼센트 정도의 지방은 포함이 되어 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간세포에 지방이 이보다 많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부른다.
◎ 지방간 술이 문제 – 지방간은 크게 원인에 따라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말 그대로 음주에 의해 유발된다. 일반적으로 간에 이상을 초래하는 음주량은 남자의 경우 하루 30~40g이상의 알코올로 소주 약 반병, 양주 2~3잔, 포도주 반병, 맥주 2병 가량이다. 여자는 하루 20g이상 소주 1/4병, 양주 1~2잔 포도주 1/4병, 맥주 한병 정도 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성 간질환 중 가장 경한 형태가 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 만성 피로감이나 간이 자리잡고 있는 우상복부에 둔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 성인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질환과 동반된다.
◎ 운동으로 지방 없애야 – 지방간의 주요 원인은 앞에서 말했듯이 술이다. 그리고 비만이다. 알코올성이든 비알코올성이든 지방간 환자에게는 운동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다 운동 그 자체가 열량을 소모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또 지방간을 일으키는 원인인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지방간 환자에게 추천하는 운동은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간 기능에 무리를 주어 해독대사 기능이 악화 될 수 있다. 운동과 함께 술 섭취량을 줄이고 음식섭취량을 조절하여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갈비, 삼겹살, 치킨, 장어, 튀김 등 기름진 음식섭취 역시 지방간에는 적이다, 생선, 두부, 살코기 등 고단백 음식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