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향긋 봄나물 약이야? 음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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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3-28 10:34본문
봄이 오면 자연은 향연을 벌인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이 움트는 계절, 그러나 유독 입맛이 없고 기운이 축축 처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최고의 처방은 바로 봄나물. 봄나물로 입맛과 건강을 모두 챙겨보자.
위와 장에 좋은 냉이
봄나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냉이는 그 향긋하고 독특한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맛이 좋다. 특히 살짝 데쳐 된장을 넣고 버무려 먹는 그 맛은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 철분이 풍부하며 비타민 A가 많아 춘곤증 예방에도 그만이다.
냉이에 함유된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으며 특히 푸른잎 속에는 비타민 A가 많아 하루 100g만 먹으면 1일 필요량의 3분의 1은 충당이 된다. 한방에서는 냉이를 소화제나 지사제로 이용할 만큼 위나 장에 좋고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고 한다. 또 냉이 뿌리는 눈 건강에 좋고 고혈압 환자에게 냉이를 달여 먹도록 처방하기도 한다.
한약재로 쓰이는 달래
약간 쓴 듯한 쌉쏘름한 맛이 매력인 달래는 비타민 C를 비롯해 갖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고 특히 칼슘이 많아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다. 비타민 C는 열에 약한데 달래는 주로 날 것으로 먹기 때문에 조리에 의한 손실을 막을 수 있고 식초를 곁들이면 비타민 C가 파괴되는 시간이 연장되므로 달래 무침에는 식초를 치는 게 제격. 된장국에 넣으면 개운한 맛을 내는 알칼리성 강장식품이다.
특히 한방에서는 불면증, 장염, 위염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자궁출혈이나 월경불순 등 부인과 질환에도 효과가 좋아 여성에게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피로회복에 좋은 두릅
상큼한 맛과 은은한 향기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푹 찍어 먹으면 입안에서 싸하게 퍼지는 봄내음에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 두릅나무는 낙엽 관목으로 키가 3~4m인 작은 나무인데 껍질에 작은 가시가 있어 다른 나무에 비해 쉽게 구분이 된다. 나물로는 봄에 돋아나는 여린 순을 삶아서 먹는다.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C가 특히 많다. 두릅의 쓴맛을 나게 하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줘 피로회복에 좋다. 살짝 데친 후 초고추장에 찍어먹어야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는다.
저항력을 높여주는 쑥
쑥에는 신경통이나 지혈에 좋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듬뿍 담겨있다. 비타민 A가 많아 하루에 80g만 먹어도 비타민 A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A가 충분하면 우리 몸에 세균이 침입했을 때 저항력이 강해진다. 쑥에는 또 비타민 C가 많아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은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한방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 해열과 해독, 구취 작용, 혈압강하에 좋고 복통에도 효과가 있어 옛날 사람들은 말린 쑥을 넣은 복대를 만들어 배를 두드리기도 했다.
여름 더위에 강해지는 씀바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씀바귀의 쓴맛은 미각을 돋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새콤하게 무쳐 먹으면 식욕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 하는 특징이 있는데, 옛 어른들은 이른봄에 씀바귀 나물을 먹으면 그 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했다. 고들빼기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씀바귀는 열병, 속병에도 좋고 얼굴과 눈동자의 누런 기를 없애는 데도 좋다고 하니 올 봄엔 씀바귀 나물로 맑은 눈을 가꿔보면 어떨까?
칼륨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 산채 취나물
취나물에는 참취, 곰취, 개미취 등이 있는데 우리가 주로 먹는 종류는 참취의 어린잎을 말한다. 산나물의 왕이라 불릴 만큼 봄철 미각을 살려주는 취나물은 칼륨, 비타민 C, 아미노산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 어린 잎 특유의 향미가 있어서 데쳐서 무쳐 먹으면 입맛을 한층 돋워주고 춘곤증 예방에도 좋다. 성숙한 것은 두통 및 현기증 약으로 쓰이며 가정에서도 하루에 5~10g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간 질환에 좋은 돌나물
물김치로 담가 먹으면 시원한 자연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돌나물은 줄기가 채송화를 닮았고 5~6월에는 노란 꽃이 핀다.
돌나물은 간염이나 황달, 간경변 같은 간 질환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학사전'에는 돌나물이 전염성 간염에 효과가 좋다고 기록돼 있다. 돌나물은 피를 맑게 해서 특히 대하증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위와 장에 좋은 냉이
봄나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냉이는 그 향긋하고 독특한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맛이 좋다. 특히 살짝 데쳐 된장을 넣고 버무려 먹는 그 맛은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 철분이 풍부하며 비타민 A가 많아 춘곤증 예방에도 그만이다.
냉이에 함유된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으며 특히 푸른잎 속에는 비타민 A가 많아 하루 100g만 먹으면 1일 필요량의 3분의 1은 충당이 된다. 한방에서는 냉이를 소화제나 지사제로 이용할 만큼 위나 장에 좋고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고 한다. 또 냉이 뿌리는 눈 건강에 좋고 고혈압 환자에게 냉이를 달여 먹도록 처방하기도 한다.
한약재로 쓰이는 달래
약간 쓴 듯한 쌉쏘름한 맛이 매력인 달래는 비타민 C를 비롯해 갖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고 특히 칼슘이 많아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다. 비타민 C는 열에 약한데 달래는 주로 날 것으로 먹기 때문에 조리에 의한 손실을 막을 수 있고 식초를 곁들이면 비타민 C가 파괴되는 시간이 연장되므로 달래 무침에는 식초를 치는 게 제격. 된장국에 넣으면 개운한 맛을 내는 알칼리성 강장식품이다.
특히 한방에서는 불면증, 장염, 위염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자궁출혈이나 월경불순 등 부인과 질환에도 효과가 좋아 여성에게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피로회복에 좋은 두릅
상큼한 맛과 은은한 향기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푹 찍어 먹으면 입안에서 싸하게 퍼지는 봄내음에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 두릅나무는 낙엽 관목으로 키가 3~4m인 작은 나무인데 껍질에 작은 가시가 있어 다른 나무에 비해 쉽게 구분이 된다. 나물로는 봄에 돋아나는 여린 순을 삶아서 먹는다.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C가 특히 많다. 두릅의 쓴맛을 나게 하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줘 피로회복에 좋다. 살짝 데친 후 초고추장에 찍어먹어야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는다.
저항력을 높여주는 쑥
쑥에는 신경통이나 지혈에 좋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듬뿍 담겨있다. 비타민 A가 많아 하루에 80g만 먹어도 비타민 A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A가 충분하면 우리 몸에 세균이 침입했을 때 저항력이 강해진다. 쑥에는 또 비타민 C가 많아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은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한방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 해열과 해독, 구취 작용, 혈압강하에 좋고 복통에도 효과가 있어 옛날 사람들은 말린 쑥을 넣은 복대를 만들어 배를 두드리기도 했다.
여름 더위에 강해지는 씀바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씀바귀의 쓴맛은 미각을 돋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새콤하게 무쳐 먹으면 식욕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 하는 특징이 있는데, 옛 어른들은 이른봄에 씀바귀 나물을 먹으면 그 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했다. 고들빼기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씀바귀는 열병, 속병에도 좋고 얼굴과 눈동자의 누런 기를 없애는 데도 좋다고 하니 올 봄엔 씀바귀 나물로 맑은 눈을 가꿔보면 어떨까?
칼륨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 산채 취나물
취나물에는 참취, 곰취, 개미취 등이 있는데 우리가 주로 먹는 종류는 참취의 어린잎을 말한다. 산나물의 왕이라 불릴 만큼 봄철 미각을 살려주는 취나물은 칼륨, 비타민 C, 아미노산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 어린 잎 특유의 향미가 있어서 데쳐서 무쳐 먹으면 입맛을 한층 돋워주고 춘곤증 예방에도 좋다. 성숙한 것은 두통 및 현기증 약으로 쓰이며 가정에서도 하루에 5~10g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간 질환에 좋은 돌나물
물김치로 담가 먹으면 시원한 자연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돌나물은 줄기가 채송화를 닮았고 5~6월에는 노란 꽃이 핀다.
돌나물은 간염이나 황달, 간경변 같은 간 질환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학사전'에는 돌나물이 전염성 간염에 효과가 좋다고 기록돼 있다. 돌나물은 피를 맑게 해서 특히 대하증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