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가 주는 건강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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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4-11 10:43본문
순 코코아는 혈압을 저하시키고 건강한 혈관을 만들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함과 동시에 당뇨병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의 에릭 딩 박사와 연구진은 이런 코코아의 효과가 폴리페놀 프라보노이드(polyphenolic flavonoids)때문으로 보인다고 미국심장협회의 운동대사ㆍ심혈관질환 역학예방학회에서 24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모두 2,575명을 대상으로 한 21건의 자료를 분석했으며 대상자 중 대부분은 순 코코아 또는 고햠량 플라보노이드 코코아를 복용하고 있었다.
연구결과, 순 코코아 또는 고함량 플라보노이드 코코아를 섭취하면 혈관 건강을 향상시켜 동맥경화를 막고 혈압을 상당히 떨어뜨렸다. 또 50세 미만의 성인이 고함량 플라보노이드 코코아를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갔다.
당뇨병까지 예방해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고함유 플라보노이드 코코아를 섭취한 사람들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혈당치를 제어하는 인슐린 작용이 저하된 상태인 인슐린 저항성 발생을 감소시켰다.
코코아는 초콜릿의 주성분이며, 블랙 초콜릿도 코코아와 유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초콜릿은 체중을 증가 시키는 설탕과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과식해서는 안된다. 비만은 혈관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및 혈당치를 악화시키므로 건강을 위해 초콜릿을 섭취 한다면 극소량의 블랙 초콜릿으로 충분하다.
박사는 "앞으로의 연구에서 초콜릿이 뇌졸중이나 심장발작을 예방하는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유효한 섭취량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밀크 초콜릿이나 밀크 코코아에는 이 같은 효과는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폴리페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 중 하나이다. 폴리페놀의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는데, 이 중 비교적 널리 알려진 것은 녹차에 든 카테킨, 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 사과나 양파의 쿼세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