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 발견 시 제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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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4-25 10:17본문
담석 발견 시 제거해야
황달증세, 오른쪽 위배 통증 담낭암 가능성
담낭암. 아직은 생소하기만 한 이 병은 최근 박완서 작가의 사망 원인이다. 담낭은 간에서 분비된 쓸개즙을 저장하는 주머니로 낭암은 쓸개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간에서 담즙이 만들어지면 담낭에 일시적으로 보관되었다가 식사를 하면 담낭이 수축되면서 이곳에 모여있던 담즙을 짜서 장으로 보낸다. 장으로 흘러나온 담즙은 음식물과 섞이면서 소화를 돕는다. 이처럼 담즙이 일시적으로 저장되는 장소에 생기는 담낭암은 흔히 발생하지는 않는다.
◎ 고연령, 여성 비율 높아 – 담낭암은 60~70대에 많이 나타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훨씬 많이 나타난다. 원인은 서양인의 경우 80%가 담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담낭암 환자의 30% 정도만 담석이 발견 돼 또 다른 양상을 보인다. 분명한 것은 담낭담석은 담낭 벽의 석회화 등을 초래해 암을 유발하는 주요인이다. 비만과 고혈압도 제외는 아니다. 비만은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될뿐 아니라 담낭암, 췌장암, 자궁암, 신장암 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꼽는다.
◎ 초기 발견 어려워 –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각이 어렵다. 초기에 알게 되는 것은 암 자체의 증상보다는 담석이 말썽을 일으켜 복통이나 담낭염 때문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담석으로 인해 담낭을 전제하다 보니 떼어낸 담낭 일부에서 우연히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흔하다. 환자의 40%는 황달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약하다. 황달증세가 있는 환자는 담관이나 간 등으로 암이 퍼졌을 확률이 높고 오른쪽 위배 부위에 복통을 느끼기도 한다. 현재로는 완치가 불가능 하므로 담석이 있을 때 담낭절제술을 시행하여 예방하는 방법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