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생활 문란해지면서 항문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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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5-19 09:41본문
성생활 문란해지면서 항문암 증가
6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
197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미녀삼총사라는 드라마에 출연했던 파라 포셋이 항문암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항문암을 희귀암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최근 성생활이 문란해지면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항문암은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발병된다는 특성 때문에 남들에게 모르게 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 항문과 직장에서 출혈 발생…항문암은 항문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60세 안팎에서 진단된다. 지난 2008년 한국중앙암등록본부에 의하면 2003~2005년 국내 연 평균 13만2941건의 암이 발생됐다. 그 중 항문암은 연 평균 177건으로 전체의 0.1%를 차지했다. 60대가 35.5%로 가장 많고 50대가 27.5%, 70대가 19.1% 순이었다. 항문암은 항문과 직장에서 출혈이 발생된다. 또한 항문과 항문 주위에 통증이 생기며 항문 주위가 가렵고 항문으로부터의 분비물이 분비된다.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기며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생긴다. 변실금이라는 증상도 생긴다. 그러나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종종 치핵수술 후 조직 검사에서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 항문 성교는 피해야…항문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신체검사가 중요하다. 눈에 쉽게 보이거나 수지검사로 쉽게 촉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항문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성생활이 중요하다. 항문으로 하는 성교를 피하는 것이다. 성관계 때는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인유두종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몇 년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 있어 성관계 대상자가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 항문 주의 상처 치유를 촉진시키고 불편함을 경감시킬 수 있다. 장루로 인한 불편감이 있을 수 있는데 스폰지로 만든 방석을 이용하거나 장시간 앉은 자세를 피하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