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무엇을 먹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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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5-23 09:45본문
과민성대장증후군, 무엇을 먹어야 하나
장은 제2의 뇌라고도 불릴 만큼 뇌와 매우 밀접하다. 도파민, 세라토닌 같은 호르몬이 뇌에 분비되어 행복한 기분을 느끼면 장도 편안하다.
반대로 뇌에서 스트레스나 불안, 긴장이 지속되어 두통,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장에서도 복통, 설사, 변비, 가스, 장염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보통 젊거나 중년의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성이 네 배 정도 많다. 대체로 만성 변비나 설사가 부정기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도 무소견인 경우가 많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한 번 겪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수 있고, 의욕상실로 인해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 대부분의 원인인 심리적인 문제 즉,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는 정신적인 문제이므로 단기간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마인드컨트롤의 노하우를 찾아야 한다.
그 외에 올바른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찾는 것이 좋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이 가려야 할 음식과 섭취하면 좋은 음식을 알아보자.
◇ 식이요법, “채소, 과일, 해조류 좋아요”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부패가 쉬운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맵고 짜거나 자극이 강한 음식은 삼가야 한다.
또 카페인, 알코올,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장을 자극해서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이밖에 육류나 튀긴 음식, 인스턴트 및 가공된 밀가루 음식도 좋지 않다.
반면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 해조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 및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음식물의 흡수와 소화 작용에 유익하다.
섬유질은 대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를 없앤다. 그러나 너무 많이 섭취하면 불용성 섬유질의 경우 칼슘이나 아연, 철분 등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좋지 않다.
채소는 열무, 배추, 무와 같은 거친 것이 좋고,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미역, 다시마를 비롯한 해조류와 버섯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식사 시에는 잡곡밥을 먹도록 하고 우유와 같은 유제품은 지방분이 적은 것을 선택한다.
육류를 섭취할 시에는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