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身心건강

암을 억제하는 여러가지 약재-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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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5-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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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짚신나물

장미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 나라 들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란다. 키는 30~80cm 쯤 되고, 잎은 어긋 달리며 타원형의 날개깃 모양의 복엽이다. 전체에 흰 털이 있고, 6~8월에 노란색의 작은 꽃이 가지 끝에 모여서 핀다.
꽃이 지기전의 전초를 걷어서 말린 것을 ‘용아초‘ 또는 ‘선학초‘라고 하는데, 지혈, 지사, 소염, 항균, 진통, 항암, 혈당, 강하, 조혈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와서는 암치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는 위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자궁암, 방광암 등에 약효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항암작용이 강하여, 암세포를 파괴하거나 굳어지게 함으로써 더이상 증식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것이다.
짚신나물을 암치료약으로 쓸 때는 말린 것을 감초, 삼백초와 함께 달여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로 내어 하루에 세 번씩 먹는다.

◈ 율 무


율무의 약효에 대해 <본초강목>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율무는 독종을 파한다. 그리고 건위와 이뇨에 좋고, 기침과 경련을 가라앉히는 약으로 쓰인다."
‘독종‘이란 곧 암을 뜻하는데, 율무에 항암작용이 있는 것은 단백을 분해하는 강력한 산소 및 특이한 지방산이 있기 때문이다. 이 효소는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끓여 먹거나 날로 먹어도 효험이 있다. 따라서 율무가 암환자에게는 좋은 양식이 됨과 동시에 치료제도 된다.
위암에는 율무를 달여 먹든지, 아니면 날것으로 씹어먹어도 좋다.
병이 중해서 미음같은 유동식밖에 먹지 못할 때는 율무를 중탕해서 먹으면 좋다. 중탕법은 쌀밥의 중탕처럼 하되, 쌀보다 2배정도 더 끓여 체에 밭쳐서 그 물을 먹는다.


◈ 씀바귀


이른 봄에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해서 먹는 씀바귀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높이가 25~50cm에 달하며, 윗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산과들, 습기 있는 논둑이나 밭둑 등의 길가와 초원에 흔히 나는 풀이다.
<본초강목>에 "오장의 나쁜 기운과 내열을 없애고, 심심을 편하게 하며, 악창을 다스린다."고되어 있는데, 각종 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잎과 뿌리 전초를 달여서 마시거나, 뿌리를 살짝 삶아서 갖은 양념을 하여 먹는다.



◈ 녹나무


우리나라 제주도 바닷가에서 절로 자라는 상록활엽교목이다. 키 40cm, 밑동 둘레가 4m 넘게까지 자란다. 봄에 백황색 꽃이 피고, 가을에 흑자색의 둥근 열매가 익는다.
제주도에서는 녹나무에 암세포를 죽이는 성분이 있다고 하여 암치료약으로 쓴다. 털과 똥을 뽑지 않은 족제비 한 마리를 녹나무와 한데 넣고 대여섯 시간 은근하게 고은 다음, 천으로 밭쳐 그 물을 마시면 모든 암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족제비는 몸의 원기를 도와서 체력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


◈ 하눌타리


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하눌타리의 뿌리 말린것을 한방에서는 괄루근, 씨를 과루인이라 하는데,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독을 풀고, 부스럼을 낫게 하고, 황달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데, 최근에는 항암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하눌타리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과들, 밭둑에서 자란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긴 다음 썰거나 쪼개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열매는 누렇게 익을 때에 따서 그늘에 말린다. 물에 달이거나 가루를 만들어 복용한다.


◈ 두릅나무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생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가 3~5cm 정도된다. 여름에 흰 꽃이 피고 가을에 검은색의 둥근 열매가 달린다. 줄기와 가지에 억센 가시가 많다.
나무껍질을 벗겨서 말린 것을 총백피라 하고, 뿌리의 껍질을 총근피라 하여,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당뇨병, 위장병, 신경통 등의 특효약으로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암에도 효험을 본 예가 많다.
복용법은 총백피나 총근피를 달인 물로 감주를 만들어 수시로 마신다. 독성이 거의 ?으므로 복용량이 다소 많아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 감주를 만들 때는 율무와 혼합하면 더욱 좋다.


◈ 쇠비름


쇠비름과에 딸린 한해살이풀로, 길가나 밭 등에 절로 난다. 다른 풀이 잘 나지 않는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 좀처럼 없애기 어려운 잡초이다. 줄기와 잎은 긴 타원형으로 마주 나고, 여름철에 누런 꽃이 피는데, 꽃 꼭지가 없고 아침에 피었다가 한낮에 오므라진다.
온 포기를 걷어서 말린 것을 ‘마치현‘이라 하는데, 한방에서는 모든 악창을 다스리고 대소변을 통하게 하는 약으로 쓴다.
쇠비름의 생초는 자궁암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쇠비름을 짓찧어서 깨끗한 헝겊에 싸서 질 속에 삽입한다. 삽입한지 약 10일 정도면 좋아진다.
자궁 속에 넣는 것은 생초를 쓰고, 말린 것은 달여서 복용하면 더욱 좋다. 하루에 두번 아침저녁으로 공복에 복용한다.


◈ 바위솔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산지의 양지쪽 바위 틈이나 전통가옥의 기와 틈 등에 붙어 산다. 줄기는 30cm 가량이고, 잎은 두껍고 끝이 뾰족하다. 9~10월에 이삭 모양의 꽃이 피는데, 열매를 맺고 나면 말라 죽는다.
꽃을 포함한 모든 부분이 약재로 쓰인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뿌리를 잘라 버리고, 햇볕에 말려 잘게 썰어 쓴다.
해독약으로서 벌레나 독사에 물린 상처에 붙이는데, 최근에 각종 암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순채


순채는 수련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로, 깊은 연못 같은 데서 절로 자란다. 잎은 타원형이며 물 위에 뜬다. 줄기와 잎에서는 점액을 분비한다. 여름에 지름 2cm 가량의 암자색 꽃이 물에 약간 잠긴 채로 핀다. 갓 돋은 연한 잎은 종양, 건위, 강장 등에 효능이 있다. <본초강목>에는 "위와 대소장을 보하고 종기를 다스린다. 백약의 독을 없애고 위기를 열어준다. 민가에서는 순채를 짓찧어 종기에 붙이면 잘 낫는다."고되어 있다.
순치로 위암을 치료한 예도 있는데, 그 처방은 다음과 같다.
순채를 약탕관에 넣고 약 5배의 물을 부어 그 양이 반으로 줄어줄 때까지 달인다. 이것을 차 반 잔 정도씩 데워 2시간마다 마신다. 복용 후 3일이 지나면 통증이 멎고, 5일이 지나면서부터는 대변이 순조롭게 된다.
그러나 약의 성분이 냉하므로, 체질이 냉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 민들레


봄을 알리는 풀꽃으로,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자란다. 뿌리는 육질로 땅 속으로 깊이 내리고, 잎은 원줄기가 없이 이름 봄에 뿌리에서 나와 옆으로 퍼지는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고 끝이 날카롭다.
갓 돋아난 어린잎은 나물로 하고, 뿌리는 말려서 볶아 차로 마시기도 하는데, 구미에서는 소화불량이나 위장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에는 민들레가 부인들의 유종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고, <의학입문>에는 "열독을 없애고 악창을 소멸시킨다. 식독을 없애고 체기를 내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되어 있다.
<약용식물사전>에는 건위, 이뇨, 하혈과 최유, 즉 젖을 빨리 나오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그중 특히 건위와 최유의 효과가 뚜렷하다.
민들레에는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특수효소가 들어 있어 암세포를 녹여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도가 좁아져 음식이 잘 안 넘어갈 때 민들레의 뿌리를 짓찧어 즙을 내어 마시게 해서 크게 효과를 본 예가 있다.


◈ 비파나무의 잎


비파나무의 잎사귀는 한방에서 학질, 구토, 각기, 기침, 주독 등에 약으로 쓴다.
최근에는 비파나무의 잎에 시안화수소산, 즉 청산에 들어 있어 이것이 희박한 가스체로 변하여 체내에 흡수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이 저지되고 통증이 경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머니를 만들어 비파나무의 잎을 넣은 다음, 그 주머니를 환부보다 좀 넓게 펴고, 그 위에다 따끈하게 구운 1~2홉 정도의 왕소금을 얹고 찜질을 한다. 생 잎사귀를 구하기 힘들 때는 마른 잎은 잘게 썰어서 써도 된다.
그렇게 하면 비파나무의 잎 속에 있는 시안화수소가 피부의 털구멍을 통해 몸 속으로 흡수되어 효력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 때 소금 위에다 고무나 헝겊 등을 덮어두면, 시안화수소가 더 잘 흡수된다. 찜 질 시간은 5~10분 정도가 좋고, 하루 한 번 내지 두 번 한다.


◈ 번행초


번행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따뜻한 지방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많이 난다.
줄기는 덩굴져 60cm까지 자라며, 몸 전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노란색 꽃이 피고, 딱딱한 열매가 맺힌다.
옛날부터 위장약으로 쓰였는데, 최근에는 위암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 봄에서 여름에 걸쳐 온 포기를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그늘에 말려둔다. 그것을 자라게 썰어 하루 20g 가량씩 달여 마시면 된다.


◈ 부처손


부처손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깊은 산의 마른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우리나라 각지에서 나는데,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에도 퍼져 있다. 겨울철에는 죽은 것처럼 오그라들었다가 봄철에 비가 오면 파랗게 살아나는 생명력이 끈질긴 식물이다.
온 포기를 ‘권백‘이라 하여 한방에서는 하혈할 ? 지혈제, 생리불순에 통경제로 쓰는데, 탈항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부처손이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물로 밝혀져 암치료약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나쁜 것을 없애고 좋은 것을 북돋워 주는 작용이 있어, 암환자의 체력을 강하게 하면서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좋다는 것이다. 특히 방사선요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자에게 좋아서 그 부작용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각종 암에는 부처손 30~60g을 물 1되에 넣고 물이 반이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서너 번 나누어 마신다. 암으로 인한 출혈을 막는 데에도 좋다.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은 없으나, 몸이 쇠약한 사람은 경우에 따라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계속 복용하면 없어진다.


◈ 송이버섯


추석 무렵 솔밭에 나는 송이 버섯은 지금까지 알려진 버섯 중에서 항암 활성이 가장 높다. 송이 버섯을 뜨거운 물로 우려내어 열려 말린 가루는 동물에 옮겨 심은 사르코마-180 이식암을 91.3% 억제하거나 소실시켰다고 한다. 송이버섯에 대해 <동의학사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달고 평하다. 많은 양의 다당류가 있는데, 이것이 항암 활성을 나타낸다. 임증이나 암의 치료에 하루 3~9g을 달이거나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 수수


볏과의 한해살이 식물인 수수에는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주의 어느 지방이 췌장암 환자가 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주민이 수수를 상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동물 실험에서도 수수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두 마리의 닭에게 암세포를 이식한 다음 한쪽에는 수수를, 다른 한?에는 백미를 주어서 사육했다. 그 결과 , 수수를 먹인 닭은 차츰 암 덩어리가 작아진 끝에 암세포가 없어져 버린 데 반해 백미를 준 닭은 암 덩어리가 더 커져서 죽어 버렸던 것이다.


◈ 꾸지뽕나무


뽕나무과에 딸린 낙엽활엽교목으로 들이나 낮은 산지에서 자란다. 잎 모양은 타원형으로 어긋 맞게 난다. 6월에 작은 꽃이 꽃대 끝에 피고, 9~10월에 둥글고 붉은 열매가 연다.
자궁암, 자궁근종 등 여자들의 질병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줄기, 줄기껍질, 잎, 열매, 뿌리를 다 약으로 쓴다. 약성은 따뜻하고 맛은 달고 쓰며 독은 없다.
이 나무의 약성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기름을 내서 써야 한다. 기름을 내는 방법은 꾸지뽕나무를 잘게 썰어 작은 항아리에 달고 항아리의 입구를 삼베나 광목으로 막고 명주실로 묶은 다음, 땅에 묻은 큰 항아리 위에 거꾸로 엎고 그 위에 왕겨 10가마를 붓고 불을 붙인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불이 꺼지고 큰 항아리 밑에 기름이 고인다.
이것을 물에 타 희석해서 하루에 두 세번 마신다. 처음에는 조금씩 마시다가 차츰 양을 늘려 나간다.


◈ 산두근


산두근은 콩과에 속하는 상록성 관목으로 키는 30~60cm 정도된다. 산에서 나며, 그 열매는 콩과 같고, 주로 뿌리를 약으로 쓴다고 해서 ‘산두근‘이라 불리며, 만년콩이라고도 한다. 산두근의 뿌리에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여러 가지 약효를 나타내는 것이다.
맛이 쓰고 성질이 찬 약으로, 열을 내리고 몸 안에 쌓인 독을 풀어주며, 종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 복용상의 반응현상 때문에 장기 복용하기가 힘들 때가 많은데, 이런 때는 감초나 진피 등을 가미해서 복용하기도 한다.
산두근은 위, 폐, 담낭 같은 부위의 암에 뚜렷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백혈병이나 전립선비대증, 뇌종양, 후두암에도 효과가 있다.
약으로 쓸 때는 산두근의 뿌리를 깨끗이 씻어 말린 다음 고운 분말로 만든다. 이 분말을 1일 3회 복용하는데, 1회량은 0.5g 내외로 한다. 1주일 후에는 조금 늘려 0.7g 내외로 한다. 이런 식으로 매주 늘려 가는데, 1회량을 2g이상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조릿대


볏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지방의 산지 숲속 등에 난다. 키는 1~2cm, 땅위줄기는 몇 년 동안 마르지 않고, 굵어지지도 않는다. 잎은 댓잎보다 비교적 크고 넓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강한 편이다.
조릿대에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가래를 없애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염증을 치료하고, 정상세포에 해를 주지 않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일본에서 실험한 바에 의하면, 조릿대의 추출물은 암세포에 대해 100% 억제작용이 있었고, 동물실험에서 암세포를 옮긴 흰쥐에게 조릿대 추출물을 먹였더니 30일 뒤에 종양세포의 70~90%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복용하는 방법은 조릿대의 뿌리를 푹 달인 물에 가지 씨앗을 불로 살짝 볶아 가루로 낸 것을 한 숟가락씩 하루 세 번 식전에 복용하거나, 조릿대 잎이나 줄기를 물에 넣고 달여 수시로 마신다.


◈ 주목


높은 산에서 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키가 17m까지 곧게 자란다. 나무의 껍질이 적갈색이라서 주목이라 한다.
연구 결과, 주목은 뛰어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 4~6g, 결명자 10g을 1회분으로 하여 달여서 하루 2~3회씩 1개월 이상 장복하면 암의 진행이 더뎌진다.


◈ 노루귀


미나리아재빗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 산지의 나무 밑에 나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이른 봄에 흰색이 도는 엷은 홍색의 꽃이 꽃줄기 끝에 각각 한 송이씩 핀다. 전체를 약재로 쓴다.
칼륨의 함량이 높아 이뇨작용이 강하고, 간염은 물론 간경화증, 간암 등에 효과가 있다.


◈ 마늘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인 마늘은 마늘의 휘발성 물질이 종양세포의 발육을 억제하고, 근육, 피하 혹은 종양 내에 직접 주사시 피부종양을 소멸시켰다는 보고가 있다.
최근에는 마늘에 게르마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항바이러스, 항암치료에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마늘은 위에 강한 자극을 주므로, 위산과다나 위궤양을 앓고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익힌 후에 섭취해야 한다.


◈ 표고버섯


항암작용 및 간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기를 보하고 풍기를 다스리며, 몸 안에 뭉쳐 있는 나쁜 피를 없애고 가래를 삭이는 기능도 있다.
봄에서 가을까지 밤나무, 떡갈나무 등 활엽수의 고목에 기생하거나 저절로 자라는데, 요즘은 인공재배법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약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 쇠뜨기


이른 봄에 다른 풀이 잘 나지 않는 비교적 잘 마른 둑이나 밭, 들판에 나는 여러해살이 양치식물로, 땅 속에 지하줄기가 있어 가로로 길게 뻗어 나가면서 생식줄기와 영양줄기를 낸다.
영양줄기를 채취해서 말린 것을 ‘문형‘이라 하는데, 민간에서 이뇨제로 써왔다. 최근에 암, 특히 대장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광을 받고 있다. 보통 여름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서 쓴다.
매일 달여서 먹으면 좋지만, 저혈압, 설사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마름


마름은 바늘꽃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로, 연못이나 늪 같은 곳에서 절로 난다. 뿌리는 진흙 속에 내리고 가늘고 길며 날개 모양을 한 수중근을 많이 달고 있다.
잎은 마름모꼴로 무리 지어 떠서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 잎자루에 공기주머니가 있다. 여름철에 홍백색을 띤 작은 꽃이 피고 마름모꼴의 딱딱한 열매가 달린다. 이 열매를 은실이라 하여 식용이나 약용으로 쓴다. 덜 익은 것은 생식할 수 있으나, 잘 익은 것은 찌거나 삶아서 먹는다. 맛이 밤과 비슷하여 일명 ‘물밤‘이라고도 한다.
마름의 열매는 예로부터 건위, 강장, 진통제로 써 왔는데, 최근에는 암, 그중에도 특히 위암, 자궁암, 유방암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름열매의 성분은 단백질 20%, 탄수화물 55%, 그 밖에 많은 효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 효소가 바로 항암작용을 하는 것이다.
복용법은 마름열매 5개에 물 네 홉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식전에 하루 세 번 마신다.


◈ 삿갓나물


국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로, 우산 나물이라고도 하며 대개 깊은 산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줄기는 60~90cn 가량이고, 잎은 버들잎과 비슷하며, 줄기에 6~8개의 잎이 난다. 여름에 황록색의 꽃이 핀다.
인삼뿌리처럼 생긴 뿌리를 조휴라 하여 암치료약, 또는 밤에 물렸을 때 해독약으로 쓴다.
중국에서는 뇌종양, 비인후암, 식도암 등에 삿갓나물을 주제로 한 약을 써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삿갓나물 속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항암작용을 하는 것이다.
독이 강하므로 지나치게 복용하면 안되며, 임산부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 까마종이



가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로, 산이나 집 주변, 개울가 같은 데서 흔히 자란다. 5~8월경에 작고 하얀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가 익는다. 열매는 처음에는 녹색이나 익으면 까맣게 된다.
까맣게 익은 열매를 따서 말린 것을 용규라 하여 한방에서 해독, 이뇨, 거담제로 쓴다.
민간에서는 까마종이를 암치료약으로 흔히 쓴다.
까마종이 말린 것과 뱀딸기 말린 것을 물에 넣고 반쯤 졸여 들게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시면 위암, 폐암, 자궁암, 직장암 등에 효과가 있다. 또 까마종이, 속썩은풀, 지치를 함께 달여 먹으면 폐암, 난소암, 자궁암 등에 효과가 좋다.
위암이나 자궁암 등에는 까마종이 줄기 말린 것 160g이나 날것 600g을 물에 붓고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 겨우살이


겨우살잇과에 속하는 상록기 생관목으로, 참나무, 팽나무, 물오리나무, 밤나무, 자작나무, 뽕나무 등에 기생하여 새의 둥지 모양으로 둥글게 자란다. 3월경에 가지 끝에 노란 꽃이 피고, 열매는 10월경에 노랗게 익는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요통, 동맥경화, 동상 등에 약재로 쓴다. 최근에는 강력한 항암식물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겨우살이를 달여 먹고 위암, 신장암, 폐암 등을 치유한 사례가 있다.


◈ 영지


영지는 각종 활엽수의 썩은 나무 둥치에 붙어서 나는 버섯의 일종으로, 옛날부터 중국에서는 최고급 건강식품으로 여겨 왔다. 영지는 색깔에 따라서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그중에서 특히 붉은색 영지는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장, 진정제로 불면증, 고혈압, 당뇨병, 저혈압증,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고, 특히 몸 안에 생기는 어혈의 해소에 효과가 있으므로 암이 생기는 것을 간접적으로 억제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5천년 전 중국의 약물서적인 <신농본초경>을 보면, 영지는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 지치


지치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산이나 들의 풀밭에 절로 난다. 우리나라 각지와 일본 및 중국 동북부에 분포하며, 초여름에 흰 꽃이 핀다. 뿌리는 자줏빛으로 굵은데, 한방에서 ‘자근‘이라 하여 화상, 동상, 습진 등의 약재로 쓴다.
지치는 성질이 차서,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약물학>에는 지치에 살균, 소독, 이뇨의 효능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중국과 북한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지치의 뿌리를 까마종이와 함께 달여서 복용하면 악창과 모든 종류의 암, 특히 백혈병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단방으로 복용하는 것보다는 다른 약과 같이 쓰면 효능이 더욱 좋다.
유방암이나 자궁암 등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1회 복용량을 5~10g으로 하여 1일 3회 식전에 복용한다.


◈ 봉선화


봉선화는 동남아가 원산진인 한해살이 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울밑과 뜰 안, 우물가에 관상용으로 심어 친숙한 꽃이다. 꽃의 모양이 봉의 현상을 닮았다 하여 봉선화라고 한다.
붉은 꽃, 노란 꽃, 자주색 꽃이 피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흰꽃이 피는 토종 봉선화는 단단한 것을 무르게 하는 작용이 있어 신장결석, 요로결석, 변비 등에 효능이 있다. 그 밖에 요통, 불임증, 어혈 등에도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선화의 씨앗을 ‘급성자‘라고 하는데, 열매 주머니를 건드리기만 해도 씨가 흩어져 나오고, 약성이 급하여 효력이 즉시 나타난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위암, 대장암, 식도암 등 소화기계통에 생긴 암에는 흰 봉숭아씨앗을 물에 넣고 달여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마신다.


◈ 토란과 생강


토란과 생강을 이용한 민간요법으로 위암, 장암, 자궁암, 유방암, 후두암 등을 고친 사례가 있다.
생강 두개 정도를 잘게 썰어 주머니에 넣고 한 되 정도의 물을 부어 끓인다. 이 생강탕 물에 수건을 적셔 짜서 아픈 부위에 넓게 깔고 그 위를 마른 수건으로 덮는다. 그 위에다 비닐 같은 것을 깔고 다시 헝겊으로 덮어둔다. 그런 방법으로 하룻밤에 두 번 정도 갈아준다. 갈 때마다 생강탕 물로 따뜻하게 찜질하다.
또는 토란즙을 환부에 넓게 바르고, 왕소금을 2~3홉 구워서 주머니에 넣고 그 위에다 얹어 뜨겁게 한다. 이 경우엔 생강탕은 필요없다. 토란즙의 더운 기운이 몸 속으로 잘 스며들도록 헝겊을 잘 덮어 발산을 막으면 더욱 좋다.


◈ 노나무


개오동나무라고도 하는 능소화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마을 부근에 흔히 심는데, 높이 6~9m, 초여름에 황백색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가 익는다. 백 가지 나무 중에서 으뜸이라고 하여 목왕 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노나무를 매우 귀하게 여겨 궁궐이나 절을 지을? 많이 썼다.
노나무는 약화된 간세포를 되살아나게 하여 본래의 기능을 되찾게 함으로써 간암, 간경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 줄기, 뿌리, 열매, 나무껍질 등 어느 부분이나 약으로 쓸 수 있다. 하루 30~40g을 푹 달여 두고 아침저녁으로 그 물을 마신다. 체질이 민감한 사람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조금씩 마시다가 차츰 양을 늘려 가는 것이 안전하다.
백혈병에는 노나무 말린 것 1.2kg, 다슬기 9리터, 산머루의 덩굴이나 뿌리 말린 것 1.2kg을 한데 넣고 오래 달여서 그 탕액을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식전에 먹는다.

◈ 호두나무

호두나무의 열매, 과육, 외과피, 잎, 가지 등을 항암약으로 사용한다. 열매에는 지방, 단백질, 당류가 들어 있고, 외과피에는 유글론, 타닌, 갈릭산이 들어 있고, 잎과 익지 않은 열매에는 플라본, 사포닌, 비타민 C, 알칼로이드, 유글론, 타닌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익지 않은 열매에 함유된 비타민 C가 발암물질인 아질산아밀의 합성을 저해하는 작용이 있고, 유글론과 다당은 암세포의 핵분열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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