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탈모가 유독 심해지는 세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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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6-27 10:33본문
외모의 50%는 피부가 결정한다고 할 만큼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건 피부다. 피부가 맑고 깨끗하면 일단 예쁘게 보인다. 이렇게 '중요한' 피부는 의외로 생활 속에서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백옥같은 피부를 귤껍질처럼 만드는 7가지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맛비가 반복되면서 두피와 모발관리에 비상이다. 여기에 초여름의 강한 자외선까지 더해 탈모가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더위와 습한 날씨에는 늘어난 땀과 피지가 대기 중 노폐물과 엉겨 두피에 쌓이면서 모낭을 막아 모발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킨다. 여기에 장마철의 습한 날씨는 각종 세균의 활발한 증식을 일으켜 두피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은 두피에 염증을 일으키고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무더위와 높은 습도, 강한 자외선 중 어느 하나라도 두피와 모발에 좋지 않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며 “이런 세 가지의 악조건이 반복되는 요즘 같은 때에는 두피건강이 악화되고 탈모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더위에 증가하는 땀ㆍ피지=땀과 피지가 두피와 대기의 노폐물과 엉겨 붙어 모낭을 막게 되면 뾰루지나 두피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염증질환은 모근을 약화시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외출 후에는 머리를 꼭 감아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이미 두피와 모발이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머리를 감을 때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손톱 보다는 손 끝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닦아준다.
◆장마철 높은 습도=두피로 배출된 땀과 피지가 높은 습도 때문에 잘 마르지 않고, 이런 상태에서는 세균의 번식도 급속도로 증가한다.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는 비듬균이 증식해 두피를 손상시키고, 모근이 세균에 감염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비나 땀 때문에 머리카락이 젖었을 때나 머리를 감은 후에는 모발은 물론 두피까지 완전히 말려줘야 한다. 이때 되도록이면 선풍기 등을 이용한 자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고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강한 햇빛과 자외선=모발과 두피에 염증을 일으키고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를 유발한다. 또 모발의 수분을 빼앗아 머리결이 윤기를 잃고 푸석해지며 탈모까지 이르게 한다. 특히 현재 탈모가 진행중인 경우라면 햇빛과 자외선의 강한 자극 때문에 탈모의 진행이 가속될 수 있다. 야외활동 시에는 모자나 양산 등으로 두피와 모발에 자외선이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미 자극을 많이 받은 상태라면 두피에 냉찜질을 해주는 등 응급처치를 해주면 두피가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