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발바닥 통증, 원인은 척추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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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7-21 10:16본문
5년 전부터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달리기를 하던 이모(67·경기 광주시)씨는 최근 발바닥에 통증이 생겼다. 가족은 "노년에 조깅을 무리하게 해서 생긴 족저근막염일 것"이라고 했지만, 병원 진단 결과는 뜻박에 척추관협착증이었다. 수술 치료를 해야 한다는 주치의의 설명을 들었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원장은 "발바닥 통증은 대부분 족저근막염이라고 여기지만, 노년층에게 나타나면 척추관협착증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가만히 있어도 발바닥 전체가 저릿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이 지나친 압력을 받으면 생기는 운동성 질환이다. 발을 디딜 때 바늘로 발바닥을 찌르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며, 쉬다가 첫 발을 내딛을 때 통증이 더하다. 증상이 가벼우면 쉬거나 냉찜질로 좋아지고, 심하면 정형외과에서 소염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이 일으키는 발바닥 통증은 가만히 있어도 화끈거리며, 통상 종아리부터 발바닥 전체까지 저릿한 느낌이 든다.
척추관협착증은 60대 이상에서 흔히 생기는 퇴행성 척추질환이다. 약해진 뼈(척추)를 지탱하기 위해 뼈가 덧자라거나 인대가 두꺼워져 신경을 누른다. 허리띠를 두르는 위치에 있는 요추 4·5번과 천추 1번의 신경이 한꺼번에 눌리면서 발병하는 사람이 많다. 요추 4번은 종아리 안쪽에 통증을 유발하며, 5번은 종아리 바깥쪽과 엄지 발가락 부위 발바닥, 천추 1번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까지 통증을 일으킨다.
◆절개 최소화한 일측접근감압술
신규철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통증이 경미한 초기이면 약물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며 "그러나 환자가 발바닥 통증 등 증상을 자각할 정도이면 대개 수술해야 할 정도로 척추관이 좁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수술은 환자가 고령인 경우 미세현미경감압술로 시행한다. 등의 피부를 약간 절개한 뒤 수술용 미세현미경을 집어넣어 환부를 3~5배 확대시켜 보면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인대나 덧자란 뼈를 긁어낸다. 수술시간은 한 시간 정도이며, 부분마취로 수술하고 수혈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기존 미세감압술을 발전시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한 일측접근감압술을 적용한다. 신 원장은 "기존 방법은 척추의 좌우 양쪽으로 수술 기구를 집어넣어 수술하는 반면, 이 방법은 한쪽을 통해서 수술 기구를 삽입한 뒤 반대쪽까지 치료한다"며 "피부 절개 부위가 1.5㎝가량으로 작고, 수술시간도 15분가량 단축돼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도 수술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가만히 있어도 발바닥 전체가 저릿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이 지나친 압력을 받으면 생기는 운동성 질환이다. 발을 디딜 때 바늘로 발바닥을 찌르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며, 쉬다가 첫 발을 내딛을 때 통증이 더하다. 증상이 가벼우면 쉬거나 냉찜질로 좋아지고, 심하면 정형외과에서 소염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이 일으키는 발바닥 통증은 가만히 있어도 화끈거리며, 통상 종아리부터 발바닥 전체까지 저릿한 느낌이 든다.
척추관협착증은 60대 이상에서 흔히 생기는 퇴행성 척추질환이다. 약해진 뼈(척추)를 지탱하기 위해 뼈가 덧자라거나 인대가 두꺼워져 신경을 누른다. 허리띠를 두르는 위치에 있는 요추 4·5번과 천추 1번의 신경이 한꺼번에 눌리면서 발병하는 사람이 많다. 요추 4번은 종아리 안쪽에 통증을 유발하며, 5번은 종아리 바깥쪽과 엄지 발가락 부위 발바닥, 천추 1번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까지 통증을 일으킨다.
◆절개 최소화한 일측접근감압술
신규철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통증이 경미한 초기이면 약물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며 "그러나 환자가 발바닥 통증 등 증상을 자각할 정도이면 대개 수술해야 할 정도로 척추관이 좁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수술은 환자가 고령인 경우 미세현미경감압술로 시행한다. 등의 피부를 약간 절개한 뒤 수술용 미세현미경을 집어넣어 환부를 3~5배 확대시켜 보면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인대나 덧자란 뼈를 긁어낸다. 수술시간은 한 시간 정도이며, 부분마취로 수술하고 수혈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기존 미세감압술을 발전시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한 일측접근감압술을 적용한다. 신 원장은 "기존 방법은 척추의 좌우 양쪽으로 수술 기구를 집어넣어 수술하는 반면, 이 방법은 한쪽을 통해서 수술 기구를 삽입한 뒤 반대쪽까지 치료한다"며 "피부 절개 부위가 1.5㎝가량으로 작고, 수술시간도 15분가량 단축돼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도 수술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