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환자와 술잔을 돌리면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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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0-20 11:08본문
'침묵의 장기' 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병이 많이 진행됐을 때야 비로소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증상을 느끼게 될 때는 이미 치료와 회복이 쉽지 않은 상태. 다행히 간암은 70% 이상이 B형 간염바이러스와 연관해 발생하므로 B형간염 예방접종을 하고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정기검진 등 철저한 관리를 하면 간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B형간염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무성하다. 10월 20일 ‘간의 날’의 맞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소화기내과 최주영 교수의 도움말로 B형 간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와 술잔을 돌리면 감염된다? NO!
B형간염은 악수, 포옹, 가벼운 입맞춤, 기침, 재채기, 대화, 수영 등 일상적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일상생활에서 함께 식사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식기를 따로 사용하거나 소독할 필요도 없다. 다만 B형간염은 혈액과 체액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도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문신, 귀뚫기, 피어싱, 침술 등의 시술을 받을 때는 철저한 소독이 확인된 환경에서 받아야 한다. 성관계 시 정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바이러스 보유자는 콘돔 사용을 권한다. 항체가 있는 배우자나 파트너라면 안전하다. 특히 B형간염 환자가 있는 가족은 백신을 모두 접종해야 한다.
B형간염 환자는 모유수유를 하면 안된다? NO!
일부 의사는 유방의 상처를 통해 신생아가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모유수유를 피해야 한다 주장을 하지만, 일반적으로 신생아에게 B형간염 예방조치를 적절히 시행한 경우에 모유수유는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산부에 대하여 출산 전에 B형간염 항원검사를 대부분 시행하고 있다. B형 간염바이러스를 보유한 임산부의 경우 출산직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으면 신생아에서 출산시 혹은 출산직후 신생아가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감염되고 감염된 신생아의 90%는 만성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 산모의 경우 신생아로의 수직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출생 즉시 신생아에게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고 생후 12시간 이내에 간염 백신을 접종한다. 이런 조치를 통해 B형 간염바이러스 양성인 산모로부터 태어나는 신생아의 90~95%는 바이러스 전염을 예방할 수 있다.
B형 간염, 예방접종 후 생성된 항체가 사라지면 또 접종을 해야 한다? NO!
B형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약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간염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백신 접종 후 90%이상에서 면역항체가 생기는데 항체의 양은 접종을 하고나서 9개월에 정점을 이루고 18개월 사이에 1/6로 떨어지며 그 후 서서히 감소되고, 향후 검사에서 나타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단 항체가 생겼던 사람은 몸 안의 면역세포들이 바이러스를 기억하고 있다가 B형 간염바이러스에 다시 노출되면 즉각적으로 항체를 형성하여 감염을 예방한다.
B형간염 환자, 증상이 없으면 다 나은 것이다? NO!
B형간염 환자 중에는 ‘비활동성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 가 있는데 이 환자들은 증상이 없고 바이러스의 증식도 거의 없다. 하지만 B형 간염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완전히 없는 것이 아니라 간세포나 혈액 내에 바이러스가 매우 낮은 농도로 존재한다. 이 환자들의 경우에도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고 바이러스가 활동을 재개하면서 활동성 간염 양상을 다시 나타내기도 한다. 따라서 이들 역시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대한간학회에서는 간암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의 기회를 높이기 위해서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및 만성 간염 환자의 경우, 환자 상태에 따라 3-6개월 주기로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와 술잔을 돌리면 감염된다? NO!
B형간염은 악수, 포옹, 가벼운 입맞춤, 기침, 재채기, 대화, 수영 등 일상적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일상생활에서 함께 식사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식기를 따로 사용하거나 소독할 필요도 없다. 다만 B형간염은 혈액과 체액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도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문신, 귀뚫기, 피어싱, 침술 등의 시술을 받을 때는 철저한 소독이 확인된 환경에서 받아야 한다. 성관계 시 정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바이러스 보유자는 콘돔 사용을 권한다. 항체가 있는 배우자나 파트너라면 안전하다. 특히 B형간염 환자가 있는 가족은 백신을 모두 접종해야 한다.
B형간염 환자는 모유수유를 하면 안된다? NO!
일부 의사는 유방의 상처를 통해 신생아가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모유수유를 피해야 한다 주장을 하지만, 일반적으로 신생아에게 B형간염 예방조치를 적절히 시행한 경우에 모유수유는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산부에 대하여 출산 전에 B형간염 항원검사를 대부분 시행하고 있다. B형 간염바이러스를 보유한 임산부의 경우 출산직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으면 신생아에서 출산시 혹은 출산직후 신생아가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감염되고 감염된 신생아의 90%는 만성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 산모의 경우 신생아로의 수직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출생 즉시 신생아에게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고 생후 12시간 이내에 간염 백신을 접종한다. 이런 조치를 통해 B형 간염바이러스 양성인 산모로부터 태어나는 신생아의 90~95%는 바이러스 전염을 예방할 수 있다.
B형 간염, 예방접종 후 생성된 항체가 사라지면 또 접종을 해야 한다? NO!
B형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약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간염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백신 접종 후 90%이상에서 면역항체가 생기는데 항체의 양은 접종을 하고나서 9개월에 정점을 이루고 18개월 사이에 1/6로 떨어지며 그 후 서서히 감소되고, 향후 검사에서 나타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단 항체가 생겼던 사람은 몸 안의 면역세포들이 바이러스를 기억하고 있다가 B형 간염바이러스에 다시 노출되면 즉각적으로 항체를 형성하여 감염을 예방한다.
B형간염 환자, 증상이 없으면 다 나은 것이다? NO!
B형간염 환자 중에는 ‘비활동성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 가 있는데 이 환자들은 증상이 없고 바이러스의 증식도 거의 없다. 하지만 B형 간염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완전히 없는 것이 아니라 간세포나 혈액 내에 바이러스가 매우 낮은 농도로 존재한다. 이 환자들의 경우에도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고 바이러스가 활동을 재개하면서 활동성 간염 양상을 다시 나타내기도 한다. 따라서 이들 역시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대한간학회에서는 간암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의 기회를 높이기 위해서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및 만성 간염 환자의 경우, 환자 상태에 따라 3-6개월 주기로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