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물리치는 민간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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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2-09 09:10본문
감기는 워낙 흔한 질병이어서 누구나 저마다의 민간요법 하나쯤은 있다. 항간에 떠도는 감기치료에 도움되는 각종 방법의 치료효과를 양방과 한방 전문의에게 확인했다.
01 소금물로 가글한다?
목감기인 인후염을 예방하기 위해 소금물을 사용하면 좋다. 비에비스나무병원 가정의학과 정우길 과장은 “소금 자체에 살균·소독 효과가 있어 따뜻한 소금물로 아침저녁 가글하면 인후염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도 소금물 가글을 권한다. 려한의원 정현지 원장은 “소금물로 가글하면 입 안의 염증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어 목이 약간 따끔거리는 초기 감기에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02 레몬차를 마신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향상시켜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레몬에는 면역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C가 풍부하므로 감기예방을 위해 레몬차를 마시면 좋다. 하지만 꼭 레몬일 필요는 없다. 취향에 맞게 비타민C가 풍부한 다른 식품을 선택해도 된다. 정우길 과장은 “비타민C 정제나 과립 등을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나 요로결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03 운동이나 사우나로 땀을 뺀다?
감기에 걸리면 열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열이 오르면 우리 몸은 땀을 내서 체온을 내린다. 그러나 감기에 걸려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땀이 잘 나지 않고 열도 잘 내려가지 않는다. 이때 해열제를 먹으면 땀이 나면서 열이 식는다. 정우길 과장은 “가벼운 열이라면 해열제가 아닌, 온수욕으로 나아질 수 있다. 온수욕이나 운동을 통해 땀을 내 열을 식히거나 뜨거운 차를 마셔도 좋다. 하지만 과도한 땀 빼기는 금물이다. 감기를 쫓으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뻘뻘 흘리는 행동은 좋지 않다. 인체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도중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발한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정현지 원장은 “땀을 빼는 것은 각자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서 다르다. 태음인이나 소양인은 땀으로 열을 발산하고 나면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감기 증상이 나아지기도 하지만, 소음인은 땀을 인위적으로 많이 빼면 기력저하로 컨디션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04 따뜻한 물로 목 주변을 마사지한다?
샤워기로 따뜻한 물을 목 뒤쪽에 집중 샤워하거나, 따뜻한 타월을 목에 감고 있는 등 목 주변을 따뜻하게 하면 초기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 정현지 원장은 “뜨거운 물로 목 주변을 마사지하면 편도가 붓거나 몸살이 올 때 근육을 이완시키고 근육 노폐물을 빨리 순환시켜 감기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목 안도 관리가 필요하다. 공기가 건조하면 목의 점막이 건조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할 가능성이 커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목이 건조하지 않게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우길 과장은 “따뜻한 차를 마시면 목을 가라 앉혀주는 데 도움이 된다. 따스한 열이 목의 혈액순환을 도와 치유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05 소주 한 잔 정도는 감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정현지 원장은 “소주 한 잔 정도의 알코올 성분은 혈액의 흐름을 빠르게 하고 심장박동도 약간 빨라지게 해 일시적으로 몸이 가뿐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감기 증상 완화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게다가 술을 마신 후 감기약을 먹으면 자칫 위험할 수 있다. 감기약에 들어 있는 항히스타민 때문이다. 정우길 과장은 “항히스타민은 재채기와 콧물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뇌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마비시키는 기능도 있다. 술 역시 뇌 중추신경을 마취시키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음주 후 감기약을 먹으면 이 두 가지가 함께 상승작용을 일으킨다. 생명중추를 마비시켜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한다”고 말했다.
Health Tip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할 감기증상은?
흔히 ‘감기 쯤이야’ 하며 종합감기약만 먹고 지나치기 쉽다. 위중한 질환 중에 초기 증상이 감기 증세와 비슷한 것이 많다. 감기 증상을 소홀히 했다가는 자칫 내 몸의 중요한 신호를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또한 단순 감기라도 증상이 심하면 합병증으로 기관지염, 폐렴,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1주일 이상 계속되는 감기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 이태경
01 소금물로 가글한다?
목감기인 인후염을 예방하기 위해 소금물을 사용하면 좋다. 비에비스나무병원 가정의학과 정우길 과장은 “소금 자체에 살균·소독 효과가 있어 따뜻한 소금물로 아침저녁 가글하면 인후염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도 소금물 가글을 권한다. 려한의원 정현지 원장은 “소금물로 가글하면 입 안의 염증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어 목이 약간 따끔거리는 초기 감기에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02 레몬차를 마신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향상시켜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레몬에는 면역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C가 풍부하므로 감기예방을 위해 레몬차를 마시면 좋다. 하지만 꼭 레몬일 필요는 없다. 취향에 맞게 비타민C가 풍부한 다른 식품을 선택해도 된다. 정우길 과장은 “비타민C 정제나 과립 등을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나 요로결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03 운동이나 사우나로 땀을 뺀다?
감기에 걸리면 열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열이 오르면 우리 몸은 땀을 내서 체온을 내린다. 그러나 감기에 걸려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땀이 잘 나지 않고 열도 잘 내려가지 않는다. 이때 해열제를 먹으면 땀이 나면서 열이 식는다. 정우길 과장은 “가벼운 열이라면 해열제가 아닌, 온수욕으로 나아질 수 있다. 온수욕이나 운동을 통해 땀을 내 열을 식히거나 뜨거운 차를 마셔도 좋다. 하지만 과도한 땀 빼기는 금물이다. 감기를 쫓으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뻘뻘 흘리는 행동은 좋지 않다. 인체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도중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발한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정현지 원장은 “땀을 빼는 것은 각자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서 다르다. 태음인이나 소양인은 땀으로 열을 발산하고 나면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감기 증상이 나아지기도 하지만, 소음인은 땀을 인위적으로 많이 빼면 기력저하로 컨디션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04 따뜻한 물로 목 주변을 마사지한다?
샤워기로 따뜻한 물을 목 뒤쪽에 집중 샤워하거나, 따뜻한 타월을 목에 감고 있는 등 목 주변을 따뜻하게 하면 초기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 정현지 원장은 “뜨거운 물로 목 주변을 마사지하면 편도가 붓거나 몸살이 올 때 근육을 이완시키고 근육 노폐물을 빨리 순환시켜 감기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목 안도 관리가 필요하다. 공기가 건조하면 목의 점막이 건조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할 가능성이 커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목이 건조하지 않게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우길 과장은 “따뜻한 차를 마시면 목을 가라 앉혀주는 데 도움이 된다. 따스한 열이 목의 혈액순환을 도와 치유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05 소주 한 잔 정도는 감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정현지 원장은 “소주 한 잔 정도의 알코올 성분은 혈액의 흐름을 빠르게 하고 심장박동도 약간 빨라지게 해 일시적으로 몸이 가뿐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감기 증상 완화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게다가 술을 마신 후 감기약을 먹으면 자칫 위험할 수 있다. 감기약에 들어 있는 항히스타민 때문이다. 정우길 과장은 “항히스타민은 재채기와 콧물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뇌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마비시키는 기능도 있다. 술 역시 뇌 중추신경을 마취시키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음주 후 감기약을 먹으면 이 두 가지가 함께 상승작용을 일으킨다. 생명중추를 마비시켜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한다”고 말했다.
Health Tip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할 감기증상은?
흔히 ‘감기 쯤이야’ 하며 종합감기약만 먹고 지나치기 쉽다. 위중한 질환 중에 초기 증상이 감기 증세와 비슷한 것이 많다. 감기 증상을 소홀히 했다가는 자칫 내 몸의 중요한 신호를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또한 단순 감기라도 증상이 심하면 합병증으로 기관지염, 폐렴,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1주일 이상 계속되는 감기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 이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