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 시작… 세대별 척추질환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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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2-19 10:09본문
학생들의 시험기간이 끝나면 곧 긴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겨울방학은 시험공부 하느라 챙기지 못한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고 그동안 방치해뒀던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쓰기 좋은 시기다. 또한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이 함께 모여 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설계하기도 한다. 이번 겨울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 척추건강을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 세대별 척추질환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아이들, 목디스크 조심해야= 겨울방학은 날씨가 추워 야외활동이 적고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방학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집안에서 주로 TV시청을 하거나 온라인 게임, 인터넷강의학습 등을 하게 된다. 이때 대부분의 아이들은 목을 앞으로 숙이고 책을 보거나 등이 굽은 자세로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는 목을 긴장하게 만들고 목의 만곡이 소실되는 일자목을 유발하게 되며 심한 경우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목디스크는 갑작스런 충격 등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평소 생활습관이나 사소한 충격들이 누적되면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뼈는 성장이 완료된 뼈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된다. 그러나 성장기 아이들이나 학생들은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껴도 단순한 근육통증으로만 여겨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평소 목과 어깨 결림 증상이 쉽게 없어지지 않거나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있고, 또 목과 어깨 뿐 아니라 팔과 손에도 불편하거나 저린 느낌이 있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김철우 모커리한방병원 원장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올바른 자세에 대한 교육 및 약물, 추나, 침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한 만큼 상대적으로 외출이 적은 겨울방학이 관리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다”고 말했다.
◇내 남편, 허리디스크 예방해야=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실외에서는 몸을 웅크리게 된다. 또 상대적으로 실내 활동을 선호하면서 따뜻한 사무실 안, 집안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TV를 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업무를 보고 온 남편이 집에 돌아와 허리 통증을 자주 호소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주로 취하게 되는 앉은 자세는 허리에 많은 압력을 가하게 된다. 업무시간에는 대부분 휴식을 취하지 못하거나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여가시간에는 옆으로 눕거나 소파에 등을 비스듬히 기대는 등 옳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TV를 시청하게 되는데, 이때 자세가 흐트러질 경우 압력이 증가하면서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똑바로 서 있을 때 척추에 실리는 무게를 100㎏으로 봤을 때 의자에 반듯하게 앉아 있으면 140㎏, 의자에 구부정하게 앉아 있을 때 185㎏로 1.8배 정도 척추에 무리가 더 많이 갈 수 있다.
김 원장은 “척추에 실리는 압력은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2배 정도 가중되며 갑작스럽게 허리에 무리가 올 경우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허리디스크 수핵이 탈출되거나 수핵이 찢어질 수도 있는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또한 심한 외상이 없더라도 척추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게 되면 퇴행성 디스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부러지는 부모님의 허리, ‘척추관협착증’=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움직임이 둔해지고 근육이 긴장하면서 척추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근력이 떨어지고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부모님들은 척추질환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은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파 앉았다 쉬어야 하고, 조금 쉬고 나면 통증이 줄어든다. 특히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져 걸을 때 자신도 모르게 몸을 앞으로 구부리게 된다. 때문에 허리를 펴고 꼿꼿하게 걸으시던 부모님이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서 걸으신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가 노화되고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현상이다.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리게 된다. 김 원장은 “이완추나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막 안에 있는 근육의 균형을 잡아주고 신체의 불균형을 교정하기 때문에 뼈가 약해진 부모님에게 제격이다. 이완추나를 통해 만성적으로 경직된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어 통증을 완화시키고 몸의 각 부분을 바르게 정렬시켜 협착증과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호 기자
◇아이들, 목디스크 조심해야= 겨울방학은 날씨가 추워 야외활동이 적고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방학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집안에서 주로 TV시청을 하거나 온라인 게임, 인터넷강의학습 등을 하게 된다. 이때 대부분의 아이들은 목을 앞으로 숙이고 책을 보거나 등이 굽은 자세로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는 목을 긴장하게 만들고 목의 만곡이 소실되는 일자목을 유발하게 되며 심한 경우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목디스크는 갑작스런 충격 등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평소 생활습관이나 사소한 충격들이 누적되면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뼈는 성장이 완료된 뼈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된다. 그러나 성장기 아이들이나 학생들은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껴도 단순한 근육통증으로만 여겨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평소 목과 어깨 결림 증상이 쉽게 없어지지 않거나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있고, 또 목과 어깨 뿐 아니라 팔과 손에도 불편하거나 저린 느낌이 있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김철우 모커리한방병원 원장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올바른 자세에 대한 교육 및 약물, 추나, 침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한 만큼 상대적으로 외출이 적은 겨울방학이 관리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다”고 말했다.
◇내 남편, 허리디스크 예방해야=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실외에서는 몸을 웅크리게 된다. 또 상대적으로 실내 활동을 선호하면서 따뜻한 사무실 안, 집안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TV를 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업무를 보고 온 남편이 집에 돌아와 허리 통증을 자주 호소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주로 취하게 되는 앉은 자세는 허리에 많은 압력을 가하게 된다. 업무시간에는 대부분 휴식을 취하지 못하거나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여가시간에는 옆으로 눕거나 소파에 등을 비스듬히 기대는 등 옳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TV를 시청하게 되는데, 이때 자세가 흐트러질 경우 압력이 증가하면서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똑바로 서 있을 때 척추에 실리는 무게를 100㎏으로 봤을 때 의자에 반듯하게 앉아 있으면 140㎏, 의자에 구부정하게 앉아 있을 때 185㎏로 1.8배 정도 척추에 무리가 더 많이 갈 수 있다.
김 원장은 “척추에 실리는 압력은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2배 정도 가중되며 갑작스럽게 허리에 무리가 올 경우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허리디스크 수핵이 탈출되거나 수핵이 찢어질 수도 있는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또한 심한 외상이 없더라도 척추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게 되면 퇴행성 디스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부러지는 부모님의 허리, ‘척추관협착증’=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움직임이 둔해지고 근육이 긴장하면서 척추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근력이 떨어지고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부모님들은 척추질환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은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파 앉았다 쉬어야 하고, 조금 쉬고 나면 통증이 줄어든다. 특히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져 걸을 때 자신도 모르게 몸을 앞으로 구부리게 된다. 때문에 허리를 펴고 꼿꼿하게 걸으시던 부모님이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서 걸으신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가 노화되고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현상이다.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리게 된다. 김 원장은 “이완추나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막 안에 있는 근육의 균형을 잡아주고 신체의 불균형을 교정하기 때문에 뼈가 약해진 부모님에게 제격이다. 이완추나를 통해 만성적으로 경직된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어 통증을 완화시키고 몸의 각 부분을 바르게 정렬시켜 협착증과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