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속의 나트륨 ,칼륨 함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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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2-10-31 23:57본문
나트룸(Na, 소디움)은 소금(Nacl, 염화나트륨)을 구성하는 원소입니다.
소금 무게의 약 40%가 나트륨입니다. 나트륨은 체내에서 삼투압을 통해 체액의 양을 조절합니다. 근육과 신경의 전기자극에도 관여합니다.
나트륨이 체내에 과다하게 존재하면 고혈압, 신장질환, 골다공증, 비만의 원인이 되고 칼륨(K, 포타슘)의 결핍을 초래하여 위산분비장애, 저혈당, 당뇨병, 부정맥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5g 미만으로 할 것을 권고합니다. 나트륨으로는 2g 미만이 되는 셈이죠.
우리나라 나트륨 섭취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하루 5g이 넘습니다. 소금으로 하루 13g 이상 섭취한다는 얘긴데요. 특히 30,40대 남성의 나트륨 섭취량은 권장량의 3배가 습니다.
최근에 섭취하는 음식의 나트륨/칼륨비가 높을 수록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증가한다는 논문이 나왔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싱겁게 먹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여야 하는 건 다 아는 사실이죠.
여기에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유제품을 더 많이 섭취해서 나트륨/칼륨 비를 더 낮출수록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가공하지 않은 돼지고기 100g에는 나트륨이 61mg, 칼륨이 340mg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가공한 햄으로 바뀌면 100g당 나트륨이 921mg, 칼륨이 240mg으로 바뀝니다. 나트륨 함량은 엄청나게 늘어나고 칼륨 함량은 줄어든다는 얘기죠.
어떤 음식에 칼륨이 많을까?
칼륨은 거의 모든 식품에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칼륨의 보고는 과일과 채소입니다.
특히 단위 칼로리당 칼륨 함유량을 따지면 채소류를 따라올 수 없습니다. 견과류나 곡류에도 많지만 생선과 육류에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감자, 콩에는 많지만 흰쌀과 밀가루에는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