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파 절정… 브로콜리·호박이 감기 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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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2-09 08:35본문
2월 한파 절정… 브로콜리·호박이 감기 예방에 도움
주말에 기습적으로 찾아온 2월 한파 절정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오늘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 기온은 영하 12.5도, 체감온도는 영하 17.1도를 기록해 2월 한파 절정의 날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월 한파 절정의 날씨는 오후부터 차차 풀려 10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예정이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약해진 지금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 감기 바이러스는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 감기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야채·과일의 섭취를 통해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게 좋다. 감기에 좋은 음식인 브로콜리, 호박, 시금치, 콩나물 등을 챙겨 먹으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는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C를 많이 가지고 있다. 100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대부분 섭취할 수 있다. 브로콜리는 기미와 주근깨에도 효과적이다. 호박의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해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또한, 체내에서 발암물질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비타민C도 함유하고 있다. 호박 속도 영양소가 많으므로 버리지 말고 된장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좋다.
시금치도 베타카로틴, 비타민C,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다. 또한, 동맥경화, 암 등의 질병 예방에도 좋다. 콩나물은 몸의 열을 내려주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 감기를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기력이 약해졌을 때는 콩나물의 흰 부분과 파의 뿌리 부분을 넣고 끓인 백비탕도 도움이 된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시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외출 시에는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가볍고 얇으면서 땀의 흡수·발산이 잘 되는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나가는 게 좋고, 스카프,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하면 체온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날씨가 춥다고 실내에만 있는 것보다는 밖으로 나가 가벼운 운동으로 신체 기능을 활발히 하는 게 면역력 향상에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