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아토피 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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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19 10:57본문
현대 문명병으로 일컬어지는 아토피 피부염은 대기가 건조한 겨울이면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다. 습도와 온도변화에 매우 민감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가려움증이다. 참을 수 없이 가렵기 때문에 밤낮이고 긁다보면 피부에 상처가 나고 진물이 나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2차 염증으로 이어지고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나타난다.
가려운 곳은 주로 팔다리가 접히는 부분, 사타구니, 생식기, 엉덩이, 손, 발 등 온 몸이 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악화되는 부위가 제각각이다. 유아기에서 청소년기, 성인기로 갈수록 증상이 몸에서 얼굴쪽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다.
겨울철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피부 자극을 줄여야 한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털 스웨터는 피하고, 가급적 면으로 된 옷을 입는다. 지나치게 달라붙는 타이즈나 스타킹 등도 피한다.
세탁시 옷에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헹굼을 철저히 히는 것도 중요하다. 잦은 샤워나 목욕은 피하고, 샤워나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 건조를 방지한다. 특히 목욕을 하지 않은 날에도 보습제는 아침에 1회, 자기 전 1회 온몸에 충분히 발라주는 것을 잊지 말자.
아토피 환자들에게 음식을 제한하게 하지는 않지만 만 2세 미만의 유아일 경우에는 계란, 땅콩, 우유, 밀가루, 등푸른 생선, 가공식품, 초콜릿, 코코아, 튀김 등과 지방식은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