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가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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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23 15:27본문
◇부기 빼는 데 족욕이 효과적
겨울에는 혈관수축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이 잘 붓고 다리가 땅기기 쉽다. 이때는 족욕이 효과적이다. 신체 온도보다 높은 38~40℃, 20분 정도 따뜻한 물이 좋다. 종아리 바로 아래까지 발을 담그고 발바닥과 종아리를 가볍게 주물러주면 부기가 가라앉을 뿐 아니라 다리의 피로도 해소할 수 있다. 또 다리를 통해 배까지 따뜻해져 태아 건강에도 좋다. 하지만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찜질하는 것은 자궁과 태아에 좋지 않다.
◇항상 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겨울철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먼저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실내 온도는 18~22℃, 습도는 50~60%가 적당하다. 실내·외 온도 차이는 5℃가 좋다. 또 임신부용 속옷을 입거나 가벼운 이불, 타월을 덮어서 항상 복부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임신하면 복부 둘레가 커지면서 피부가 얇아지기 때문에 임신부의 하복부는 쉽게 차가워진다. 배가 차가워지면 딱딱하게 뭉치거나 심하면 자궁 수축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가벼운 산책, 체력 키우는 데 도움
겨울엔 임신부의 활동량이 적어 몸속 대사가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겨울이라고 움츠러들기보다 매일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3~4회, 2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이나 임신부 요가,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