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중년 남성 질환자들의 건강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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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2-23 20:12본문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겨울이 되면 특별히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골다공증 등의 환자들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혈당관리에 소홀하다면 동맥경화증이 생겨 신경이 손상되고 감각이 둔화되어 뜨거움 등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여 동상이나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못하고 이로 인하여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고 방치되면 살과 뼈가 썩어 절단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매일 발을 잘 씻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건조시키고 상처가 생기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한다.
괴로워하는 남성
겨울철에는 동상에 걸리기도 쉬운데 동상에 걸렸다면 응급조치로 동상에 걸린 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그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에 소독한 거즈를 끼워 병원으로 향해야 한다. 다리나 발에 동상을 입었으면 걷지 않아야 한다.
반대로 난방기구로 인해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심한 화상은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게 당연하지만, 저온에 의한 화상은 피부색만 하얗게 되어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당뇨병 환자는 감각이 더 둔하여 장기간에 걸쳐 피부가 괴사되는 경우가 있으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이나 심장 및 뇌혈관질환자도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찬바람을 맞게 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올라가 약해진 부위가 터져 심근경색, 뇌졸중이 올 수 있다. 고혈압의 경우 체중이 증가하면 더 심해지므로 운동을 해야 하지만 찬바람을 피해 오후시간에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노년 남성들의 경우 보온용품을 꼭 착용하여 외출해야 한다.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에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겨울에 특히 조심하여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골밀도가 적어 부러지면 치료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심하면 평생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
운동은 30분씩 산책과 스트레칭, 근력 운동 정도로 무리하지 않게 적당히 해야 한다. 허리를 심하게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일상생활 중에서도 골절의 위험이 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칼슘을 잘 섭취하도록 하며 겨울철의 적은 일조량으로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의 섭취가 줄어 영양제로 보충해 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