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자 마자 해선 안 될 7가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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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19 18:59본문
아침을 상쾌하게 맞이하면 하루 종일 활력이 넘친다.
하지만 아침에 언짢은 일이 있었거나 몸이 찌푸둥하면 그날 하루는 기분이 좋지 않고, 일도 제대로 안풀릴 때가 많다.
하루의 활력을 원한다면 잠에서 깬 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7가지 사항이 있다고 온라인 매체 ‘인디100’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모두 과학적으로 증명된 조언들이다.
1. ‘스누즈’ 버튼을 누르지 마라
아침에 5분, 10분 더 자는 것은 여간한 ‘꿀잠’이 아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따지자면 알람의 ‘스누즈’ 기능은 몸의 피로를 푸는 데 있어 득보다는 실이 훨씬 많다. 인기 과학 교양 유튜브 채널인 ‘ASAP 사이언스’에 따르면 맨 처음 알람을 끄고 몇 분 더 자고 난 뒤 눈을 뜨면 당신의 몸은 더욱 피곤함을 느낀다. 일단 한 번 깬 뇌는 다시 수면모드로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긴장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2. 오전 10시 전엔 커피 마시지 말아야
우리 몸엔 외부 스트레스에 맞서 최대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천연 각성제,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하지만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코르티솔 분비를 방해한다. 아침마다 반복해 커피를 마실 경우, 우리 몸은 카페인에 더욱 의존적이 돼 점차 코르티솔 분비량은 점차 줄게 된다. 커피가 당긴다면 차라리 오전 10시 이후 마시는 게 좋다고 과학자들은 조언한다.
3. SNS, 이메일을 확인하지 마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메일이나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을 확인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트리스탄 해리스 전 구글 ‘디자인 에서시스트(ethicist)’는 잠에서 깨자마자 스마트폰을 집어드는 것은 "우리의 아침을 어제 내가 놓쳤던 것들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도록 생활방식을 만드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리스는 생활이나 생각이 ‘FOMO(Fear of Missing Out·놓치거나 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증후군’으로 길들여지면 삶은 퇴행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4. 사소한 일에 헛심 쓰지 말아야
몇개월 전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에 자신의 옷장을 공개한 적이 있다. 옷장 안에는 회색 라운드 반팔 티셔츠 약 20장이 걸려 있었다. ‘왜 매번 똑같은 옷만 입고 다니느냐’는 질문에 저커버그는 "오늘 어떤 옷을 입을까와 같은 ‘어리석고 하찮은’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보다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해서 반드시 같은 옷을 20벌 사놓을 필요는 없다. 전날 밤 다음날 입고 나갈 옷을 미리 골라놓는 것으로 충분하다.
5. 침실 커튼 계속 쳐놓으면 안돼
생체리듬은 빛의 노출량에 따라 좌우된다. 빛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한다. 불을 켜놓으면 쉽게 잠들지 못하고, 반대로 주위가 컴컴하면 쉽게 잠에서 깨지 못한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들이 겨울보다는 여름에 좀더 쉽게 잠에서 깨는 이유는 이 멜라토닌과 상관이 있다. 최대한 빨리 심신 모두 온전하게 잠에서 깨고 싶다면 침실 커튼부터 걷고 보라는 얘기다.
6. 이불 속에서 계속 버텨도 안돼
좀더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고, 생산적인 삶을 살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운동이다. 깨자마자 과감하게 이불을 박차고 조깅하러 나가지 못한다면 몸이라도 부산하게 움직여야 한다. 벨기에 루벤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 전 운동은 저녁 때 하는 같은 양의 운동보다 지방을 분해하는 데 있어 훨씬 효과적이다.
7. 해야 할 중요한 일을 미루지 말라
영국 노팅엄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자기 의지나 절제력은 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고갈된다. 달리 말하자면 아침이 해야할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시간대라는 얘기다. 더 이상 다음날로 미룰 수 없는, 그래서 그날 반드시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 있다면 아침에 보다 일찍 일어나 처리하는 게 효율이나 결과적인 측면에서 가장 낫다는 게 연구진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