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적당한 운동과 건강식품으로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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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19-04-15 06:26본문
꾸준히 늘고 있는 당뇨 환자… 적당한 운동과 건강식품으로 잡을 수 있다?
당뇨병은 인슐린 이상으로 포도당이 세포 안에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 내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남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나 뇌혈관 질환 등의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질병 중 하나다.
당뇨는 패스트푸드 확산 등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당뇨 중 위에서 언급한 환경적인 요인이나 특정 유전자의 결함 등으로 발생하는 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함으로써 개선할 수 있다. 식이요법은 칼로리 섭취 제한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데, 만약 여기에 당뇨에 도움될 수 있는 건강식품들을 함께 섭취한다면, 당뇨 개선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
먼저 마늘은 스태미너 증강, 혈액순환개선, 항산화 등으로 남성건강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은 췌장세포를 자극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마늘과 함께 각종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양파도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당을 내리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콩에 함유된 레시틴도 마늘의 알리신처럼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며, 혈액 속의 과도한 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콩을 주식으로 먹는 지방에서는 당뇨병이 적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이러한 콩을 발효시켜 만든 청국장에도 레시틴 성분이 오롯이 살아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는 방식으로도 당뇨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잡곡밥이나 보리밥은 쌀밥보다 섬유소가 풍부하여 당 흡수를 지연, 혈당이 오르는 것을 막아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흰 쌀밥은 밀가루, 설탕과 함께 칼로리가 몸에 흡수되는 속도를 수치화한 ‘GI 지수’가 높아, 이른바 ‘삼백 음식’이라 하여 당뇨 환자에게는 피해야 할 음식이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밥을 먹을 때 잡곡밥이나 보리밥을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인기 건강식품 중 하나인 홍삼도 당뇨에 도움된다. 홍삼에 포함된 사포닌은 혈당강하 및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향상되어 혈당조절이 좋아지며, 지질대사 및 심폐기능에도 도움을 준다.